[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26년을 '생활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신규 관광홍보 전략 'LOCAL STAY 동해'를 전면에 내세웠다.
동해시는 23일 "단순 방문을 넘어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2026 새로운 관광홍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동해시 외지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며, 강원·경기권 50~59세 관광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숙박을 동반한 체류형 관광객도 6.7% 늘었고, 특히 1박 2일 체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돼 '단기 방문 도시'에서 '체류형 도시'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다.
관광 소비 역시 증가세다. 전국 관광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동해시 관광 소비액은 약 2,125억 원으로 전년보다 2% 늘었고, 외식업(33.5%), 쇼핑업(26.3%), 육상운송업(18.2%) 순으로 지출이 집중됐다. SNS 언급량도 전년 대비 36% 증가해 온라인상 관심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동해시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 관광홍보 콘셉트를 'LOCAL STAY 동해'로 정하고, 'Look(보고)–Open(이야기를 열고)–Connect(세상과 소통하며)–Act(동해에서 즐기고)–Live(동해처럼 살아보다)'의 5대 테마로 전략을 세분화했다. 우선 'Look 동해' 단계에서는 관광 홈페이지·스마트 안내 시스템 고도화, 관광안내소·무인안내 운영, 다국어·점자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관광 정보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Open 동해'에서는 팸투어와 관광설명회, 크리에이터 콘텐츠, 언론·뉴미디어 홍보를 통해 동해만의 스토리를 적극 발신한다. 특히 '여유동해' 팸투어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를 연중 운영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상시 홍보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Connect 동해' 단계에서는 대만 관광박람회 참가, 일본 오사카 여행사 팸투어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통한옥 기반 K-컬처 체험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한다.
'Act 동해'에서는 '2026 원하던 바다' 해양레저 프로그램, 소규모·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스탬프투어, 시티투어버스·관광택시 등을 연계해 체험형 관광과 재방문을 유도한다. 마지막 'Live 동해' 단계에서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관광지 연계 체험, ESG 프로그램을 결합해 동해에서 일과 쉼, 일상을 함께 경험하는 생활체류형 관광 모델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2026년 'LOCAL STAY 동해'는 관광객이 단순히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동해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머무는 도시로 인식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