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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북부 눈 폭풍에 비상사태 선포...항공 1만편 결항·51만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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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등 주요 도시 비상사태 및 차량 운행 금지
4천만명 블리자드 경보, 60cm 폭설과 110km 강풍 예상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동북부 지역을 22~23일(현지시간) 강타한 대형 겨울 눈폭풍으로 수십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고, 항공편 1만여 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뉴욕·뉴저지 등 주요 도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필수 차량 운행을 금지했으며, 학교와 관공서도 일제히 문을 닫았다. 기상당국은 일부 지역에 최대 60cm 이상의 폭설과 시속 110k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된다며 외출 자제를 촉구했다.

23일 미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동북부와 중부대서양 연안 일대 4천만명 이상이 블리자드(눈보라) 경보 하에 놓였다. 뉴욕·뉴저지·델라웨어 일부 지역에는 12시간 만에 30cm 이상의 눈이 쏟아졌고, 뉴잉글랜드 일부 지역은 총 적설량이 60cm를 넘길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제설 작업.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시는 2017년 이후 첫 블리자드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공립학교 전체를 휴교하고 원격수업도 진행하지 않았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정오까지 비필수 차량의 도로 운행을 금지했다. 시 공공청사는 대면 업무를 중단하고, 비필수 공무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맘다니 시장은 "모든 뉴요커는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롱아일랜드, 뉴욕시, 로어 허드슨밸리 지역에 주방위군 투입했다. 

뉴저지의 미키 셰릴 주지사도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이번 폭풍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 역시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상업용 차량의 고속도로 운행을 제한했다.

눈 폭풍으로 인판 항공 피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 CBS 방송은 이번 눈 폭풍을 인해 지난 이틀간 1만 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돼 항공 대란이 발생했다고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뉴욕시의 긴급 제설 작업.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한국 항공사들도 22∼23일 뉴욕, 뉴저지, 보스턴 등 미 동부 주요 도시와 인천 사이를 운항하는 일부 항공편을 취소한 상태다.

한편 미국 국영 철도 공사인 암트랙은 메인주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일부 노선 등 일부 열차 운행을 취소했다.

뉴저지 대중 교통 운영기관인 NJ트랜짓도 열차·버스·경전철 운행을 전면 중단했고,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도 운행을 멈췄다. 뉴욕 지하철은 일부 노선이 지연 운행하거나 급행 대신 완행으로 대체됐으며, 일부 노선은 운행이 중단됐다.

정전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전력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51만1천 가구 이상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의 에버소스 에너지가 공급하는 330만 가구 가운데 약 13만5천 가구가 정전됐다. 뉴저지에서도 12만9천 가구 이상이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추위 속에 고통을 받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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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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