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고려아연, 내달 24일 주총…주주제안 대부분 안건 상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고려아연이 23일 이사회에서 다음 달 24일 정기주총 일정과 안건을 확정했다.
  • 주주 제안 대부분을 수용해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했다.
  • 임시의장 선임은 제외하고 정보 유출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고려아연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제안을 폭넓게 수용하며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다만 일부 안건을 둘러싼 갈등과 정보 유출 논란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23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5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일정과 상정 안건을 확정했다. 정기주총은 다음 달 24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회사 측은 주요 주주들이 제안한 안건을 정관과 상법,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검토한 결과 법령과 정관에 부합하는 대부분의 안건을 수용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미개발은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인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이를 전제로 한 감사위원 1인 분리 선임, 집중투표제를 통한 이사 5인 선임 안건 상정을 요구했다. 이는 개정 상법 시행에 따라 오는 9월 10일까지 감사위원을 2인 이상 분리 선임해야 하는 점을 고려한 제안이다. 이사회는 관련 법령 위배 사항이 없다고 판단해 해당 안건들을 모두 상정하기로 했다. 크루서블JV의 주주제안 역시 함께 상정된다.

와이피씨·영풍·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임시의장 선임, 이사 수를 6인으로 정하는 안건, 기타비상무이사 2인과 사외이사 3인 선임, 임의적립금 3925억원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 집행임원제 도입 및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승인 등을 제안했다. 이사회는 임시의장 선임 안건을 제외한 5건을 주총 안건으로 채택했다. 임시의장 선임 요구는 주총 의장을 대표이사가 맡도록 규정한 정관과 충돌한다는 판단이다.

회사 측 안건도 함께 확정됐다. 고려아연은 주총에서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 속에서도 44년 연속 흑자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경영 성과를 보고하고 ▲소수주주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 ▲이사회 내 독립이사 구성 요건 명확화 및 명칭 변경 ▲이사 충실의무 도입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주당 2만원 현금배당 승인 ▲임의적립금 9177억원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임의적립금 전환 규모를 두고 회사와 일부 주주 간 입장 차도 드러났다. 회사 측은 주주들이 제안한 3925억원 전환안으로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두 배 이상 규모인 9177억원 전환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한 데 이어 향후에도 주주 신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6년 지속가능경영 추진 계획과 준법지원인 업무, 자기주식 처분 계획, 안전보건계획 등도 보고·의결됐다. 회사는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와 ISSB 공시 대응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이중 중대성 평가 기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책임광물 기준 강화,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 확대, 배출권거래제 대응, 내부탄소가격 도입 검토 등 실질적 감축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그린메탈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준법지원인 보고에서는 법적 위험이 예상되는 부서를 대상으로 정기·수시 준법 교육을 강화하고 이행 여부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지난해 계획 대비 97% 이행을 완료했으며 연계 사업을 포함하면 100%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보고됐다. 올해는 중대재해 '제로'와 산업재해율 0.2% 이하 관리를 목표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주주들의 지지 속에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록히드마틴과의 협력 및 미국 통합 제련소 추진을 통해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영풍·MBK 측 인사들은 이사회 결의 공시 이전 핵심 내용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거버넌스와 윤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법 제382조의4는 이사 및 감사의 비밀준수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재임 중은 물론 퇴임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영업상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투자 유치, 합작법인 설립,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안건을 심의한 임시이사회 이후 비공개 자료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며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 사장 등 기타비상무이사 2명을 영업비밀 누설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공개 자료에는 구체적 수치와 조건이 포함돼 있었으며, 해당 정보가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점을 근거로 유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회의 전 자료 촬영·복사·외부 유출 금지 방침과 회의 종료 후 자료 반납 요청이 있었음에도 두 인사가 자료를 반납하지 않은 채 회의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은 공시 이후 공식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세부 조건이 언론에 보도된 점을 들어 반출 자료가 외부로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영업비밀이자 경영상 주요 정보를 무단 유출해 프로젝트 추진을 방해한 중대한 범죄"라며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