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도로포장 전문기업 에스지이(SG)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61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22억원으로 전년 1189억원 대비 14.0% 감소했다. 외형은 줄었지만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과 제품 구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손익 구조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약 3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362억원 규모 순손실과 비교하면 손실 규모가 99% 이상 축소되며 재무 구조가 사실상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 배경으로 친환경·고부가 제품 확대를 꼽았다. 주력 제품인 '에코스틸아스콘'은 제강슬래그를 활용해 강도와 내구성을 강화한 친환경 포장재로, 물성 및 환경성 검증을 거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설자재 수요 증가 흐름과 맞물려 시장 내 입지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기환경저감장치 'SGR+' 역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아스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저감하는 장치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환경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친환경 설비 및 건설소재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에도 친환경 제품군 확대와 기술 경쟁력 기반의 시장 대응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관련 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SG 관계자는 "지난해는 실적 구조 정상화의 전환점이 된 해"라며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