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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차관회의서 '경제성장·글로벌 불균형' 의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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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민투 필요성 공감
한국, 불균형 논의 결과 발표
4월 장관회의 논의 계획 공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세계경제가 저성장 경로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20개국(G20)이 '경제성장'과 '글로벌 불균형'을 핵심 의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은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불균형 스터디그룹 공동 의장국으로서 그간의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26년도 제2차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가 지난 25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화상으로 열렸다. 의장국인 미국은 재무트랙을 간소화하고 핵심 의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 회의를 경제성장과 글로벌 불균형 두 축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회원국들은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낮은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규제·행정 부담과 공공·민간 투자 부족, 노동 이동성 제약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 민간 부문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규제개혁과 민간투자 활성화, 노동시장 개혁 등 정책 노력을 공유했다.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전경[사진=뉴스핌DB]

최지영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시장설계자 역할 ▲민간의 자율적 혁신을 뒷받침하는 혁신 촉진자 역할을 제시했다.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와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의 선제적 합리화 등 생산성 제고 정책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불균형 스터디그룹 공동 의장인 한국과 호주가 올해 1월과 2월 두 차례 회의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스터디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국가 간 경상수지 흑자·적자 격차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 미국 의장국 요청으로 설립됐다.

스터디그룹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불균형이 세계경제의 위험 요인이라는 인식 아래,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함께 불균형의 구성과 원인을 분석하고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운영되며, 주요 논의 결과는 4월과 8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최 관리관은 그간 논의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우선 IMF의 현행 불균형 측정 모형이 완벽하지 않아 국가별 특수성을 더 잘 반영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경상수지 중심의 평가가 대외순자산 세부 구성, 금융계정 자본흐름, 환율·기축통화 효과, 산업정책 영향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제기했다. 산업정책과 비시장 정책이 경상수지 불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실증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회원국들은 그간 회의를 통해 불균형에 대한 인식이 상당 부분 정리됐다고 평가하며, 향후 재무장관·차관 회의에서 건설적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의장국은 4월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앞두고 주요 의제 논의 계획도 밝혔다. 저소득국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G20 공동 체계 양해각서(MOU) 표준안을 마련해 4월 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문해력 제고를 위한 장관급 행사도 4월 회의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G20 재무장관회의는 4월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에서 개최된다.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태국 방콕에서,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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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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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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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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