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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8월까지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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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5% 동결...금통위원 7명 전원일치
금리전망 21개 점 중 16개 동결…인하 4·인상 1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회의 후 내놓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 근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융안정 측면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개최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지난해 7·8·10·11월과 올해 1월에 이은 여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번 동결 결정에는 금통위원 7명 전원이 찬성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11월 전망치(1.8%)를 상회하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경기 호조와 설비투자 증가 등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6.02.26

물가는 2%대 초반에서 안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 근원물가 상승률도 2.0%를 나타냈다. 다만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은 각각 2.2%, 2.1%로 지난해 11월 전망치(2.1%, 2.0%)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상당폭 하락했지만 수급 요인과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고, 국고채 금리는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상승했다가 일부 되돌려졌다. 가계대출은 거시건전성 기조 강화 영향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소폭 높아지겠지만 목표수준 근처
에서의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성장은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조건부 금리전망(포워드 가이던스) 방식을 개편했다. 기존 3개월 시계에서 6개월 후 전망으로 확대하고, 금통위원 전원이 각자의 금리전망을 3개의 점으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2·5·8·11월 연 4회 제시된다.

이번 금통위가 내놓은 오는 8월까지의 6개월 금리전망 '장기간 동결'에 무게가 실렸다. 7명의 금통위원 당 3개씩 제시, 총 21개 점 가운데 '동결' 전망에 16개 점이 찍히며 주효했으며 인하와 인상 의견에 각각 4개, 1개씩 점이 찍혔다. 사실상 동결 기조 속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파악된다.

[자료= 한국은행]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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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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