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전년 대비 4% 증가
신규일자리 5289개 증가…의료서비스 대폭↑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113만70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병원, 치과 등 의료서비스업 신규 일자리가 대폭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27일 2025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 작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113만명…전년비 4%↑
지난해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11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4% 늘었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는 0.3% 감소했으나 바이오헬스 제조업 종사자가 3.5% 증가해 성장 흐름을 이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도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 전체 서비스업 증가율(2%)를 상회했다.

제약 분야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제약산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약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증가율이 둔화된 영향이다. 전 연령대에서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의 감소 폭은 확대된 경향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는 3.1% 감소하고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는 22.3% 늘었다. 제약 분야와 달리 의료기기산업의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해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 신규일자리 5289개 ↑…의료서비스 분야 비중 1위
화장품산업 종사자도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화장품산업도 의료기기와 마찬가지로 300인 이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다만 제약 분야와 의료기기 분야와 달리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증가율이 8.5%로 타 산업에 비해 청년층 종사자의 유입이 활발했다.
종합병원, 일반병원 등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4.1% 늘어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의료서비스업도 300인 이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 흐름이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업의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는 0.7% 감소해 3분기 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신규 일자리는 5289개에 달했다.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266개(80.7%)로 가장 많았다. 제약산업 398개, 의료기기산업 327개, 화장품산업 298개 순이다.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제조업 전반의 고용 여건이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바이오헬스제조업은 규모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의료서비스업 역시 규모가 큰 병원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바이오헬스산업 전체 종사자는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바이오헬스제조업과 의료서비스업의 일자리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현장의 변화를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분석·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