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위치한 수도 바그다드의 그린존 인근에서 친(親)이란 시위대와 진압 경찰간 충돌이 벌어졌다고 현지시간 1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린존에는 이라크 정부 청사와 함께 미국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이라크 내 시아파 시위대는 미국 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해 저지했다. 양측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위대는 소셜미디어에 미국 대사관 주변 사진을 게재했다.
시위대의 손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과 이란 고위 관리들의 사진, 그리고 이라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레바논 무장단체 지도자들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가 들려 있었다.
일부 시위대는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 깃발을 들고서 반(反)미와 반이스라엘 구호를 외쳤다. 친민병대 성향의 미디어들은 나시리야와 바스라 등 다른 이라크 도시에서 벌어진 시위 영상도 게재하고 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