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장제환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예정된 정책설명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 준수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공개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덕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소규모 정책 협의 형식의 회의를 열고 고양특례시의 글로벌 도시 전략을 논의했다.
장제환 예비후보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후보로서의 기본 책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단순한 행사 대체가 아닌 고양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 협업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회의는 '글로벌 고양특례시 선언'을 주제로, 고양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시 재설계 전략을 비롯해 글로벌 산업·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 K-컬처 및 국제행사 유치 전략,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기업 유치 방안,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국제 협업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장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고양은 더 이상 수도권 변두리 도시가 아니라 글로벌 협업 도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선거 행사가 아니라 고양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회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을 세계와 연결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협업 회의에는 학계와 산업계, 국제 네트워크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현태 박사(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M), 최화인 교수(전 부산블록체인아카데미 학장), 김현아 교수(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박사), 고성서 대표, 안상용 교수, 최상혁 대표(헨드메이커·인터넷신문), 강태영 대표(미국계 헤드헌팅회사 서치펌), 하호선 대표((주)카섬·SW 전문가), 최수만 박사(전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여해 정책 로드맵을 공유했다.
장 예비후보는 회의 후 "행사는 취소됐지만 고양의 미래는 취소되지 않는다"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후보로서 글로벌 고양의 청사진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정책 중심의 선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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