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경험 86.3% … 공공 AI는 교통·고립예방·헬스케어 선호
- 노후에 거주하고 싶은 곳은 '현재 내 집'…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수요 높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시민 10명 중 5명은 주 4.5일제 도입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5 서울서베이' 주요 지표 결과에 이어 사회 변화에 대응해 올해 처음 신설한 신규 문항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일·생활 균형과 주4.5일제 도입, 디지털 전환, 초고령사회 진입 등 시민 인식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24년 5.81점에서 2025년 5.67점으로 하락했다. 여가생활에 불만족한 이유로는 '시간이 부족해서'(39.2%)가 가장 높았다.
일·생활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은 37.8%에서 29.9%로 감소했지만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응답은 33.8%에서 43.4%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달라지는 근로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간 부담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특히 30~40대, 대졸 이상 직군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주4.5일제 도입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54.5%로 나타났다. 주4일제 찬성(49.0%)보다 5.5%p 높았다.
주4.5일제 도입 시 기대 효과로는 여가·취미활동 시간 확대(60.8%), 일과 삶의 균형 개선(53.8%), 정신적·육체적 건강 개선(49.2%)이 꼽혔다.
서울시는 2026년 지역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노후 거주 인식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 대부분은 노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후활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5년 87.0%였다.
또 노후에 건강할 경우 현재 집에서 계속 거주(43.3%)가 가장 높았으며, 건강이 악화된 경우에도 현재 집(30.9%)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아울러 서울시민의 86.3%는 AI 서비스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 경험률은 20대 이하 98.8%, 30대 97.0%, 40대 93.9%, 50대 86.0%, 60세 이상 68.7%로 나타났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서베이는 시민의 삶과 인식 변화를 가장 먼저 포착하는 지표"라며 "이번 신규 문항 분석을 통해 노동·디지털·초고령사회 등 구조적 변화에 대한 시민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러한 인식 변화를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