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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중동 분쟁 격화에 유가 5% 급등…2025년 1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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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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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스라엘이 3일 이란 전역을 공습했다.
  •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등해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이란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공격 위협이 커지며 금값은 달러 강세로 급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달러 강세와 금리 인하 후퇴에 금값 급락
중동 분쟁 나흘째…원유·가스 수송 차질
이라크, 하루 150만 배럴 감산…추가 확대 가능성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투가 격화되면서 중동발 에너지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3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5% 가까이 올라 종가 기준으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 여파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4.56달러로 3.33달러(4.7%) 상승 마감했다. 전날 6%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추가 상승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배럴당 81.40달러로 3.66달러(4.71%) 올랐으며, 이전 세션에서 6.7% 급등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이스라엘과 미국군은 이란 전역의 목표물을 공습했으며, 이에 이란은 걸프 지역에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분쟁은 레바논으로도 확산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라크는 하루 약 150만 배럴을 감산했다. 이번 위기로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저장 공간이 부족해질 경우 감산 규모는 며칠 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란은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지역 에너지 인프라와 유조선을 겨냥한 공격으로 대응했다.

보험사들이 선박 보험을 취소하고 글로벌 원유·가스 해상 운임이 급등하면서 유조선과 컨테이너선들은 해협 통과를 피하고 있다. 이란 매체가 월요일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이란의 보복은 이전의 상징적 조치보다 훨씬 광범위하며, 여러 지역적 긴장을 초래해 실제 공급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이스라엘의 공습이 4~5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이 유조선 보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85.12달러까지 올라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작전으로 이란의 해군 및 공군 목표물 상당수가 제거됐다고 발언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모든 것이 무력화됐다"며 테헤란이 결국 미사일 발사 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선임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트럼프가 이란이 이 싸움을 오래 지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시장은 이전에 우려했던 것보다 더 빠른 해결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대체 에너지 공급선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일부 정유소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정기 보수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공격이 시작된 이후 카타르는 LNG 생산을 중단했고, 이스라엘은 일부 가스전 생산을 멈췄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최대 정유시설을 폐쇄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호르무즈 해협의 공격 위험으로 해상 운송이 거의 마비되자, 일부 원유 수출 물량을 홍해 경로로 우회하려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국 디젤 선물은 약 10% 급등해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선물은 갤런당 2.46달러로 거의 4% 상승해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정제 마진을 나타내는 크랙 스프레드는 2023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에서도 네덜란드 TTF 기준물, 영국 가스 가격, 유럽 및 아시아 LNG 가격이 모두 급등했다.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눌리며 하락했다.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3.5% 내린 5,123.7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4일 오전 4시 7분 온스당 5,137.00달러로 3.6% 하락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한 때 3개월래 최고치까지 오른 뒤 전날보다 0.5% 오른 98.995를 기록했다.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로빈 브룩스는 X(구 트위터)에 "달러가 수직으로 치솟고 있다"며 "이런 종류의 급등은 매우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 작전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에 인플레이션 재점화 공포도 급습했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7월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약 55%로 반영했는데,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이 확률이 70%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확신이 크게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때 기대를 모았던 6월 인하 확률은 35%까지 추락하며 사실상 시장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RJO 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밥 하버콘은 "금 가격 하락은 유동성 선호, 즉 현금으로의 도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채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버콘은 "다만 이번 가격 조정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자금 유입이 금과 은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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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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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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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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