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후계자를 선출 중인 이란 지도부를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란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 기구 '전문가회의'에서 지명되는 그 어떤 새로운 지도자도 "명백한 제거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본인과 총리가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당 임무를 수행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사자의 포효(Lion's Roar)' 작전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카츠 장관은 "그의 이름이 무엇이든, 어디에 숨어 있든 상관없다"며 "미국 파트너들과 협력해 정권의 역량을 해체하고, 이란 국민이 현 정권을 타도하고 교체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란 내 고위 성직자들은 지난 토요일(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화상 회의를 통해 차기 최고 지도자 선출 절차 막바지 단계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 선출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모즈타바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당한 비공식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NYT에 따르면 현재 IRGC의 전폭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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