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공동선언문·MOU 5건 체결
필리핀 정부와 MOU 10건·민간 MOU 7건
[마닐라=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양국에서 이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우호 교류를 확대하고, 방산과 원전, 인공지능(AI) 등 주요 첨단산업 협력 강화를 꾀하는 양해각서(MOU)들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오후 5시 4분께 필리핀 마닐라 빌라모어 군 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출발했다.

출발 행사에는 필리핀 측에서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농업부장관, 이멜다 칼릭스토 루비아노 파사이시 시장, 버나뎃 테레즈 페르난데스 주한대사, 디나 아로요 탄토코 대통령실 사회복지부수석, 공군사령관 등이 이 대통령을 환송했다.
우리 측에서도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 부부, 윤만영 재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 등이 나와 이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순방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정상 외교는 지난 2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개시에 합의하는 공동선언문을 교환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공급망, 그린 경제, 무역 원활화, 항공 MRO(정비·수리·분해 조립) 등 4개 분야 개선으로 통상 협력 선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과학기술 ▲공공안전분야 AI ▲지식재산 ▲환경위성 공동활용 ▲SMR(소형 모듈 원자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 5건도 체결했다.
3일(현지시간)부터는 싱가포르를 떠나 필리핀 국빈 순방을 시작했다.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마닐라 말라카냐궁 본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국과 필리핀 정부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디지털 협력 ▲기술·디지털·혁신 개발 협력 ▲특정 방산물자 조달 시행약정 ▲지식재산 심화 협력 등 총 10건의 MOU를 체결했다.
또 순방 마지막 날인 4일은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조선·원전·핵심 광물 등 분야의 민간 MOU 7건을 추가로 체결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