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이·미, 이란 공습 강화…이란 "역내 군·경제 인프라 완전 파괴" 위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측 공습 격화…시위 진압 조직도 타격
이란 혁명수비대 "역내 군사·경제 인프라 완전 파괴" 위협
트럼프 "염두에 두었던 인물 모두 사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안보 세력과 권력 핵심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강화하면서 중동 전쟁이 확전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중동 전역의 군사·경제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며 보복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5일째 이어진 전쟁 속에서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군사 목표물을 집중 타격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시설도 공격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바레인과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분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터키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터키 영공에 진입하기 전에 나토(NATO)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또 스리랑카 해안 인근에서는 이란 군함 한 척이 침몰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공격으로 바레인 마나마에서 폭발음이 들린 후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의 공습 강도는 매우 높았다. 이란 국영 TV는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추모식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전투기들이 테헤란 상공을 가르는 가운데 시민들은 도시를 떠나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지금까지 이란에서는 1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레바논에서도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동 전역의 석유와 가스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으며 국제 해상 운송이 혼란에 빠졌다. 수십만 명의 여행객이 중동 지역에서 발이 묶인 상태다.

◆ 양측 공습 격화…시위 진압 조직도 타격

이스라엘은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준군사조직인 바시즈와 관련된 건물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바시즈는 지난 1월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해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구금된 사건에 관여했던 조직이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란 내부 치안 지휘부와 관련된 시설들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 역시 과거 시위 진압에 관여해 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 인근 지역에 대해서도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 국민이 신정 체제를 전복하기를 원한다고 밝혀 왔다. 시위 진압 조직을 겨냥한 공격 역시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국영 TV는 테헤란 중심부 건물들이 파괴된 모습을 방송하며 시민들이 주택 피해를 호소하는 인터뷰를 내보냈다. 시아파 무슬림의 최고 성지 중 하나로 꼽히는 중부도시 곰에서도 공격이 보고됐으며,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성직자 위원회와 관련된 건물이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후, 현지시간 3월1일 이라크 내 시아파 지지자들이 수도 바그다드로 모여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 이란 "역내 군사·경제 인프라 완전 파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위협을 내놓았다.

혁명수비대는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중동에서 계속 기만적 행동을 이어간다면 그 대가는 역내 군사 및 경제 인프라의 완전한 파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지도부는 공습 첫날 사망한 하메네이의 후임을 서둘러 결정하고 있다. 하메네이는 지난 37년 동안 이란을 통치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최고지도자가 교체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후보군에는 서방과 강경 대결을 주장하는 강경파부터 외교적 접근을 선호하는 개혁파까지 거론된다.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강경파인 그가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를 경우, 이란과의 대치를 풀기는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란 사법부 수장은 "적과 협력하는 자는 모두 적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는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이어가는 이란 지도자는 제거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 이후 이란 권력 구도에 대해 "이란 정부 내부 인물이 권력을 잡는 것이 가장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염두에 두었던 인물들은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