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에 최대주주 의결권 위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임상시험수탁(CRO) 전문기업 우정바이오가 콜마홀딩스에 경영권을 넘긴다. 영업적자가 지속된 가운데 기존 경영진은 이를 책임지고 사임할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지난 3일 콜마홀딩스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 CB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발행되는 주식수는 1505만주로 전체 주식의 47.22%에 해당한다.

CB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콜마홀딩스가 우정바이오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우정바이오는 기존 최대주주 의결권을 콜마홀딩스에 위임하기로 했다. 향후 이사회와 경영체제 또한 콜마홀딩스 중심으로 재편된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창업주 천병년 회장 별세 이후 장녀인 천희정 대표이사가 취임하며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했으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콜마홀딩스에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우정바이오는 "재무구조 개선 및 비임상서비스사업 고도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랩클라우드 신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검토해왔다"며 "콜마홀딩스는 사업 이해도와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공감도가 높고 향후 사업적 협력 가능성이 있어 제3자 배정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