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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청년 일자리 현장…"멘토 아닌 레퍼런스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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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청년 일자리 정책 타운홀 미팅 개최
올해 1월 청년 고용률 줄고 실업률 상승
현장선 "정보 제공하고 심리 헤아려야"
AI 인재 육성 방향 재검토 필요성도 언급

[서울=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률 지표가 반등해도 청년 고용만은 뒷걸음질 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 사이에서 "멘토보다 당장 참고할 레퍼런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정책에 대한 청년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용노동부는 5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청년 일자리 정책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현장에는 구직·재직 중인 청년 30여명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김영훈 노동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노동부는 이번 제안을 내년 예산사업 편성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 타운홀미팅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2026.03.05 sheep@newspim.com

청년들 외에도 정은우 대학내일 본부장, 김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사, 정여진 서울고용센터 컨설턴트, 박유빈 마음AI 총괄, 황영주 삼성전자 사피(SSAFY) 프로 등이 참석했다.

◆ 전 연령대 고용률 오를 때 청년 고용률은 하락 추세

최근 청년층 고용은 연일 좋지 못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전 연령대 고용률이 올라도 청년 고용률은 떨어지는 추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월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3.6%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p) 하락했다. 2021년 1월(41.1%)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은 69.2%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026년 1월 고용동향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11 aaa22@newspim.com

15~29세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p 상승한 6.8%를 기록했다. 2021년(9.5%)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시점 '쉬었음' 인구는 20대에서 4만6000명(11.7%) 증가했다. 당시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은 고용 상황이 좋지 않고 (경력·수시 채용 선호 등) 고용 문화 변화 등으로 실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태웅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장은 "청년층의 경우 고용률이 하락하고 쉬었음 숫자도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고용 여건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 "청년들에게는 멘토 아닌 레퍼런스 필요…취업 정보 얻을 창구부터 없다"

정은우 대학내일 인사이트전략본부 본부장은 이날 청년들의 요구사항을 전하기 위해 발표를 맡았다. 그는 "요즘 청년들에게는 멘토가 아닌 레퍼런스가 필요하다. 또 이들이 취업을 안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들의 '유예하는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며 "지원은 작은 효능감을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동기부여를 위해선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작은 효능감이라도 가시화해야 한다"며 "무언가를 하겠다는 루틴 자체가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도 있다"고 소개했다.

정 본부장은 프로야구구단 기아 타이거즈 소속 양현종 투수가 나온 TV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언급하면서 "청년들은 멀리 있어 쉽게 그려지지 않는 롤모델이나 멘토보다 손에 잡히는 레퍼런스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구직·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선배가 많지 않은 비수도권 청년의 상황에 대해 말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비수도권 학생 중심으로 많이 사라지고 있다. (비수도권 청년은) 결국 꿈을 포기하게 된다"고 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사진=고용노동부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2026.03.05 sheep@newspim.com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현재 과학·기술분야 인재 양성 방향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기업 현장의 요구도 전달됐다. 박유빈 마음 AI 총괄은 "사실 저희 회사뿐 아니라 판교에 위치한 IT 회사 대부분 채용 규모가 줄었다. 시니어 엔지니어가 다양한 AI 툴을 활용하게 되면서 1인이 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난 결과"라며 "앞으로 사피(SSAFY)와 같은 소프트웨어 부트캠프에서 단순 코더가 아닌 문제해결자를 양성하면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SAFY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부트캠프다. 정식명칭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이곳을 담당하는 황영주 프로는 청년 대상 AI 교육 확대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청년들은 이밖에도 '사회 초년생이 회사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일자리 정책 방향은 단순 취업률 제고가 아닌 지속가능한 고용에 맞춰야 한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김영훈 장관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교육과정이 끝난 후 업무에 투입되면 정작 그 업무는 없어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대기업이 인프라를 열어주면 노동부는 훈련비 지원 및 홍보를 맡아 실전 투입 가능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장 목소리는 직업훈련 정책, 청년뉴딜 정책을 수립할 때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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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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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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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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