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기상청은 5일 오후 8시 40분을 기해 강원산지와 강원북부내륙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춘천·홍천평지·횡성·평창평지에는 이날 밤(18~24시) 사이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후 8시 40분 현재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광덕고개·말고개 등 해발고도가 높은 강원 내륙 고갯길을 중심으로 시간당 1cm 미만의 눈이 쌓이고 있다. 강원 동해안에는 시간당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도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6일 밤(18~24시)까지 강원도에는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고, 강원북부동해안은 7일 새벽(00~06시)까지 강수가 남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 기간 내리는 비·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 내에서도 고도에 따라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량 편차도 클 것으로 보여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강원 산지와 강원 중·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일 밤(18~24시)부터 6일 새벽(00~06시) 사이 시간당 1~3cm, 일부 산지에는 시간당 5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그 밖의 지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도로 결빙과 시야 장애, 비닐하우스·축사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해상 바다날씨도 거칠겠다. 동해 중·북부 해상에는 북서~북동풍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1.5~3m 안팎으로 높게 일겠고, 일부 해역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너울성 파도가 유입되는 곳도 있겠다. 해상에서는 작은 어선과 레저선박의 출항 자제, 항·포구 계류선박 결박 상태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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