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L/O·AACR 간암 데이터 앞두고 기업가치 구조적 상승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승연·박혜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알지노믹스를 올해 중소형 코스닥 바이오텍 가운데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알지노믹스는 차세대 리보핵산(RNA) 편집 기술 선두권, 확장성이 가장 우수하다"며 "이미 일라이 릴리와 초대형 딜을 체결한 이력이 있고, 올해 RNA 알츠하이머와 임상 유효성 입증을 통해 기업가치 구조적 상승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현재 상업화된 RNA 기술인 siRNA·ASO 계열이 주로 질병 유전자 발현 억제에 그치는 반면, 알지노믹스의 RNA 편집 플랫폼은 변이 RNA를 치료용 유전자로 교체하는 고난도 기술로 "빅파마가 주목하는 최신 RNA 편집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핵심 모멘텀으로는 알츠하이머 기술이전(L/O)과 플랫폼 가치 입증을 꼽았다. 먼저 알츠하이머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사업자 바이오젠이 올해 중반 RNA 기반 알츠하이머 2상 결과를 처음 공개할 예정으로, 이를 계기로 글로벌 RNA 모달리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다.
알지노믹스는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 APOE4를 표적으로 삼는 전임상 파이프라인 'RZ-003'을 개발 중이다. 두 연구원은 "이미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L/O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랫폼 가치 입증은 간암 유전자치료제 'RZ-001'이 맡는다. 알지노믹스는 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RZ-001 간암 1b/2a상 중간 유효성 데이터를 구두 발표할 예정이다.
경쟁사인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는 2024년 10월 WVE-006 첫 유효성 데이터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약 74% 급등한 바 있다.
두 연구원은 "WVE-006는 올해 중반 FDA 가속승인 지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첫 RNA 편집 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상향되기에 알지노믹스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들은 알지노믹스는 상장 3개월이 도래하는 이달 18일께부터 오버행 이슈가 나타날 수 있다며 "유통 주식 수 기준 약 25%다. 조정 시 추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