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K-팝 공연장 개장으로 관광객 집중"
"우이방학경전철 완공...역세권 활성화 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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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울시 도봉구는 도봉산 아래 자리한 쾌적한 주거 지역이지만 교통과 주거환경, 고령화 등 복합적인 도시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도심을 가르는 철도와 낙후된 주거 환경은 지역 주민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대표적인 생활 현안이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석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시 정비 사업을 꼽았다. 주민 숙원 사업이던 우이방학 경전철 착공을 비롯해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 추진, 고도 제한 완화 등이 도봉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주요 변화라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교통 개선과 주거 정비를 기반으로 청년과 문화가 유입되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봉의 장기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7년에 K-팝 공연장이 개장될 예정인데 2만8000석 규모로 해외와 국내 젊은 층이 모이는 도봉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레나 개장과 같은 문화 인프라 확충과 함께 생활 편의와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살아 움직이는 도시'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구 현안은.
▲ 도봉구는 아파트 중심이고 고령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도봉산 아래라 공기가 좋은 쾌적한 곳이지만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다행히 주민 숙원 사업이던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선이 기공식을 했고 착공이 시작됐다. 우이방학 경전철로 교통 이용이 많이 편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로 인한 역세권 개발 활성화가 지역의 숙원 사업이다.
그동안의 숙제였던 고도 제한 문제가 있다. 북한산 아래라 고도 제한이 있었는데 서울시와 힘을 합쳐 1종·2종 지역의 고도 제한을 해제한 것이 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하나는 서울 아레나다. 2027년에 K-팝 공연장이 개장될 예정인데 2만8000석 규모로 해외와 국내 젊은 층이 모이는 도봉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봉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주거 환경 개선이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으로서 도봉의 주거 가치를 높이는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과 관련해 지역구의 방학신동아1단지아파트, 쌍문동 26번지와 81번지 일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81번지는 서울 도시정비의 모델이 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추진위 구성을 마치고 통합 심의 단계까지 올라와 있다.
또 초고령사회인 도봉구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 유치를 주도했다. 정책기획단계부터 예산 확보, 설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챙겨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도봉구민회관 내 개관을 이뤄냈다.
이곳을 파크골프, AI바둑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고 1:1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소통의 거점이 돼 지역 어르신들에게 활기한 여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도봉구는 특히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 많은 민원을 접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도봉구 교통 불편의 원인인 지하철 지상화다. 도심이 반으로 나뉘어 제 지역구인 쌍문동, 방학3동 주민들이 구청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버스를 타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도보 이동은 어르신들에게 불편하다. 이런 교통 불편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관련해서 주목하고 있는 정책이 있는지.
▲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1호선 지하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 가장 큰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또 적자가 나는 마을버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주민들이 현장에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다.
지역 차원에서는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신동아아파트 사거리의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시루봉로 우회전 차선 확장을 환료했다. 또 이와 연결된 방학로 확장 공사 역시 마무리 중이다. 동부간선도로 정체구간 개선을 위해서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실질적인 흐름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서 어떤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듣는지.
▲ 주민들이 편안한 도시, 살아 움직이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도시, 아이 울음소리가 나는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도봉구는 아직 그런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청년이 들어오고 아이들이 태어나려면 문화 인프라와 출산을 할 수 있는 병원 같은 시설 유치가 필요하다.
-기억나는 조례나 입법 사례가 있다면.
▲ 가장 큰 것은 주택공간위원회 활동 중 지하층 층고 높이 문제다. 시정질의를 통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를 움직여 지하층 층고를 2.7m로 상향하도록 법이 바뀌었다. 지금은 건축물의 지하층 층고가 2.7m가 기준이 되면서 구급차나 택배 차량 등이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 화재 문제와 관련해 방화문 교체 주기가 없던 문제를 서울시를 통해 국토부에 건의해 방화문 교체 주기를 15년으로 법제화하도록 했고 SH공사에서 시행 중이다.
총 37건의 조례안 제, 개정을 통해 요양병원 입지 규제 완화, 재난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지원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제도를 개선해왔다. 이러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실질적인 대안 제시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등 9건의 수상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서울시의회가 앞으로도 서울시 의정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 서울시의회에 들어오는 선후배 의원들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또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현장에서 답을 찾지 않은 정책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현장을 많이 다니다 보면 서울시가 어떤 정책을 내놔야 하는지 지역에서 답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 프로필
-1961년생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졸업(지방자치학 석사)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대변인
-코리아폴리스쿨 사외이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제 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