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6.3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경북 포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현재 무려 12명의 선량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무주공산(無主空山)' 포항시장 고지 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이 중 11명이 국민의힘 주자들이다. 가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TK권의 정치 양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머지 1명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자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6.3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 공천 접수 마감 결과 포항지역에서는 11명의 주자가 공천을 신청했다.
" '국힘 공천'만 거머쥐면 선거는 끝난다"는 세간의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국힘 공천 접수 후보는 △공원식(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김병욱(전 국회의원) △김순견(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포항시의회의장) △모성은(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 △문충운(국민의힘 반도체 AI 특위 부위원장) △박대기(국민의힘 미디어 특위 부위원장) △박승호(전 포항시장) △박용선(전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안승대(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칠구(전 포항시의회의장) 등 11명이다.
민선 자치단체장 선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들 11명의 후보는 연일 포항지역을 살리는 정책 공약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며 국힘 공천후보권을 따내기 위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박희정 포항시의원(3선)을 '포항시장' 공천 후보로 확정하고 표밭 다지기와 외연 확장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역 원팀'을 강조하며 표심 다지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포항 철강산업 복원의 기제로 설정하고 이를 국회 테이블로 연결하며 철강산업 위기 해법 찾기에 분주한 행보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후보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는 여당인 민주당과 야권인 국힘 간의 맞대결 양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여 치열한 승부전을 예고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