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편의시설 확장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칩을 지나 본격적인 봄을 맞아 매화, 목련, 벚꽃, 이팝나무 순으로 이어지는 개화 행렬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화(市花) 매화는 김해 전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연지공원과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군 등 도심 주요 명소에는 활짝 핀 매화가 시민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김해건설공고 정문에서 본관까지 이어지는 200m 길 매화길은 수령 100년을 넘긴 고매(古梅)들이 굽이진 가지를 뻗어 '와룡매'라 불리며 사진작가들 사이 명소로 꼽힌다.
목련은 '김해시민의 숲'에서 절정을 이룬다. 100여 그루의 순백 목련이 장관을 이루며 명소로 자리잡자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주차구역과 포토존, 이동식 화장실을 마련하는 등 방문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3월 말이면 벚꽃 시즌이 본격화된다. 북부동 삼계근린공원 일원에서는 오는 28~29일 '봄의 눈꽃축제'가 열린다. 장유3동 율하천변의 '율하벚꽃축제' 역시 같은 기간 개최되며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내외동 연지공원 일대는 벚꽃과 튤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지곤지축제'의 명소로 꼽혀왔다.
시는 축제와 더불어 분성산체육공원에서 가야테마파크로 오르는 2㎞ 벚꽃길, 인제로·봉황동·진영산복도로 등 주요 도로변 가로수를 연계한 '도심 벚꽃길 관광 루트' 홍보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꽃을 테마로 시민과 관광객이 즐기는 '도심 속 정원도시 김해'를 만들겠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봄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벚꽃 이후 5월에는 새 시목(市木)으로 지정된 이팝나무가 하얀 꽃을 피우며 봄꽃 릴레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주촌면 천곡리와 한림면 신천리에는 국내 최고령 이팝나무가 서 있고 금관대로와 봉황역~국립김해박물관 구간 등지에도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