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질서 변화 따른 영향·대응 논의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국가안보실은 11일 경제안보 정책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어 에너지와 공급망, 전략산업과 기술 등 주요 경제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보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열렸다. 경제안보 분과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해 최근 중동 상황과 중·일 갈등, 미·중 기술 경쟁 등 국제질서 변화가 한국 경제안보에 미칠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또 경제안보 관점에서 핵심 광물과 전략 품목 공급망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과 새로운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에 따른 에너지 수급과 해상 물류 리스크가 한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에너지 수급 관리와 안전한 해상 항로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중 갈등 속에서 우리의 회복력 향상을 위해 중견국과 다각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반도체 산업 등 국내 전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지원 확대 필요성도 나왔다.
경제안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정학적·지경학적 리스크 측정·평가 모델 구축,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소통 체계 유지, 민·관 협력 범위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오 차장은 "최근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에너지와 반도체, 핵심광물 등 주요 경제안보 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경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앞으로도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들과의 지속 소통하며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국가·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대응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