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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글로벌 포커스] 최대 비축유 방출 카드에도 치솟는 유가, 플랜 B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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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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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EA가 11일 4억 배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 유가는 호르무즈 봉쇄 우려로 배럴당 90달러를 재돌파했다.
  • 국제사회는 우회 송유관 가동, OPEC+ 증산, 수요 감축으로 대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상 최대 규모 전략비축유(SPR) 방출 결정에도,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선을 재돌파했다.

단기적으로나마 유가 안정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던 전략비축유 방출 카드 전략마저 실패로 돌아가면서, 국제 사회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가능성과 이에 따른 유가 수급 위기에 대응할 또 다른 대안을 강구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과거 에너지 위기 때 시도됐던 대응 전략 등을 기반으로, AI 도구를 통해 중동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경우 국제 사회가 취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망 불안 대응 플랜 B를 예측해 보고자 한다. 

◆ 최대 규모 비축유 방출에도 유가가 급등한 이유

4억 배럴 방출 결정은 IEA의 50년 기구 역사상 최대 규모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두 차례에 걸쳐 방출한 물량(1억 8200만 배럴)의 두 배를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유조선 피격이 잇따르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 항로에 기뢰가 부설되는 등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가는 오히려 배럴당 90달러 위로 치솟았다.

대규모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오히려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시장이 IEA의 일시적인 공급 증가 조치보다, 이란 전쟁의 전면적 장기화로 인한 실제 공급 차질 규모가 방출량을 크게 웃돌 가능성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비축유 방출 카드의 '기대 효과와 공급 한계' 

이번 방출 조치를 통해 향후 약 두 달 동안 하루 400만~450만 배럴의 원유가 시장에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번 4억 배럴 방출이 배럴당 약 7달러의 유가 하락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비축유 방출은 단기적인 시장 패닉을 제어하는 진정제 역할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나, 전 세계 해상 원유 교역량의 약 34%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는 근본적 대책이 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전 세계 석유 해상 수송량의 핵심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하루에 유통되는 원유는 전 세계 소비량의 5분의 1에 달하는 1700만에서 2100만 배럴 수준이다.

따라서 IEA가 하루 440만 배럴을 쏟아붓는다 하더라도 이는 정상 수송 물량의 20~25%만을 상쇄할 수 있어, 하루 1000만 배럴을 훌쩍 넘는 펀더멘털 상의 공급 부족 사태를 원천 차단할 수는 없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비축유 방출의 완충 능력 어디까지?

골드만삭스 진단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봉쇄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이번 4억 배럴 방출 물량은 전 세계적인 원유 공급망 마비를 약 12일간 버텨낼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IEA 32개 회원국이 보유한 공공 비축유 전체 규모가 12억 배럴이고 민간 강제 비축 물량도 6억 배럴에 달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경우 약 1~2개월가량 극단적 차질을 방어할 여력은 남아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비축유 방출은 글로벌 원유 시장의 즉각적인 패닉을 막고 외교적 타결을 끌어내기 위한 '시간 벌기' 성격이 짙다.

방출이 진행되는 수개월 내에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를 해소하거나 우회로를 확보하지 못하면, 비축유 재고 고갈과 함께 시장은 더 큰 2차 충격에 부딪힐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비롯한 주요 7개국(G7)이 비상조치를 강구하며 시장에 개입하고 있으나, 궁극적인 원유 수급 정상화는 전쟁의 향방에 종속돼 있다.

◆ 국제사회의 유가 안정화 '플랜 B 시나리오'

비축유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다각적인 우회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1. 우회 송유관 최대치 가동

향후 국제사회가 취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차선책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중동 산유국들이 구축해 둔 '우회 송유관'을 최대치로 가동하는 우회 물류망 확보 전략이다.

대표적인 우회 송유관으로 아랍에미리트(UAE)의 ADCOP(아부다비 원유 송유관)를 꼽을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내륙 유전지대에서 동부 오만만 해안의 푸자이라 항구로 직접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송유관으로, 하루 약 150만 배럴 이상을 수송할 수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East-West Pipeline)은 페르시아만 연안에서 홍해 연안의 얀부 항구로 원유를 실어 나르는 시설로, 해협 봉쇄 시 핵심 대체 경로로 꼽힌다. 실제로 사우디는 홍해를 통한 수출 물량을 2월 대비 3배 수준인 1000만 배럴 규모로 확대하며 공급망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만, 확전 양상에 따라 우회 송유관이나 대체 항구 자체가 군사적 타격 목표가 될 위험성도 존재하여 완벽한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2. OPEC+ 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잉여 생산능력을 가동하는 것은 가장 직접적인 수급 안정화 방안이 될 수 있다. 

OPEC+는 지난 3월 1일 회의를 통해 오는 4월부터 하루 20만 6000배럴의 원유를 추가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OPEC+의 증산 카드 또한 현재의 글로벌 원유 공급 위기를 타개할 실질적인 '플랜 B'가 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라크 등 주요 잉여 생산 능력을 보유한 국가들의 수출 물량은 대부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만 한다.

지난 2월 기준 사우디 전체 원유 수출량의 88.6%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쳤을 정도로 기존 해협 의존도가 압도적이어서, 현재 구축된 우회 송유관과 항만 인프라만으로는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막대한 공급 공백을 온전히 대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3. 전 지구적 석유수요 감축 조치(IEA 10대 방안)

공급 측면의 해결이 여의치 않을 경우, IEA 등 국제기구 주도로 소비국들의 강력한 '수요 억제'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과거 IEA가 에너지 위기 때 제안했던 대표적인 석유 사용 감축 10대 방안에는 △고속도로 등에서 자동차 주행 제한 속도 하향(연료 효율 극대화) △주 3일 이상 재택근무 의무화 및 대도시 '차 없는 날' 지정 △대중교통 요금 인하 및 카풀 적극 장려 △화물 운송의 적재 효율 극대화 및 비효율적 항공 운항 축소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수요 감축 조치는 즉각적으로 시행될 경우 선진국 기준 하루 수백만 배럴의 석유 소비를 줄일 수 있어 비축유 방출과 맞먹는 수급 안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 또한 공급망 불안정을 해결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진단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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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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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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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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