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고흥군이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인 '고흥 8품'을 앞세워 청정 이미지를 강화하고, 농어가 소득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고흥군은 유자, 석류, 김, 미역, 다시마, 굴, 마늘, 유자골한우를 '고흥 8품'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하며 지역 농수산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품 유자는 비타민 C와 칼슘, 헤스페리딘이 풍부해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짓날 유자차와 유자 목욕 풍습으로도 유명하다.2품 석류는 천연 에스트로겐과 항산화 성분이 많아 갱년기 여성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다.
3품 김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마른 김 5장에 달걀 1개 분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전국 김밥용 김 생산량의 약 80%가 고흥에서 나온다. 4품 미역은 비타민과 무기질, 요오드·철분이 많고 국내 미역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5품 다시마는 식이섬유와 알긴산, 칼륨이 풍부해 변비 예방과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며, 고흥산 건다시마는 국물용 선호도가 높고 연간 500t 안팎이 위판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6품 굴은 남해 청정 해역에서 수하식으로 양식돼 '바다의 우유'로 불리며, 어리굴젓 '진석화젓'과 '피굴'로도 소비자 인기를 얻고 있다.
7품 마늘은 전국 재배면적의 약 8%를 차지하며, 조개껍데기 폐화석 비료를 활용한 재배 방식으로 품질을 높이고 있다. 8품 유자골한우는 유자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로 사육해 풍미와 건강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고흥을 대표하는 축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8품은 청정 자연과 농어업인의 정성이 만든 대표 특산물"이라며 "브랜드 홍보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