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6일 닛케이주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유가 상승이 일본 기업 실적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일부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내수 관련 종목 강세가 지지 요인이 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3%(68.46엔) 하락한 5만3751.15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50%(18.30포인트) 내린 3610.73포인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지표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오전 배럴당 100달러를 1주일 만에 다시 넘어섰고, 이후에도 높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꺼린 매도세가 확산했다.
한편 부동산, 식품 등 내수주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100 선물지수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면서, 어드밴테스트 등 지수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관련주도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일본 기업들의 3월 회계연도 결산기를 앞둔 배당 수요와 배당금 재투자에 따라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6조5025억엔으로, 약 1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었다. 거래량은 22억616만주였다. 프라임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는 901개, 상승 종목은 616개, 보합은 75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후지쿠라, 패스트리테일링, TDK가 하락했다. 반면 도쿄일렉트론과 이비덴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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