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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숨통' 기대에 일제히 반등…나스닥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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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6일 유가 하락으로 상승 마감했다.
  • 다우 0.83% 오른 4만6946, S&P 1.01% 상승 6699에 장 마감했다.
  • 이란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소식에 투자 심리 개선됐으나 불확실성 지속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과 관련 소식에 국제 유가 급락
전문가들 "갈등 불확실성 여전, 유가 재급등 가능성에 저가 매수세는 일시적일 수도"
17~18일 FOMC 정례회의 눈길…메타·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강세 주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유조선들이 지나가고 있거나 조만간 지나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내렸고 얼어붙었던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도 다소 녹아내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94포인트(0.83%) 오른 4만6946.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19포인트(1.01%) 상승한 6699.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8.82포인트(1.22%) 뛴 2만2374.18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을 달랜 가장 큰 요인은 유가 하락이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겁먹은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나섰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라고 요구한 점 역시 단기적으로 급등했던 유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5.21달러(5.3%) 급락한 93.5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 역시 전장 대비 2.93달러(2.8%) 밀린 100.21달러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7 mj72284@newspim.com

시장 전문가들은 3주 연속 하락한 증시에 유가 하락을 빌미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란 전쟁의 종전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유가가 언제라도 다시 튈 수 있으며 주가 역시 재차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현재 EU가 중동의 해군 작전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할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유가 반등의 불씨를 남겼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이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움직이고 있거나 곧 움직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것은 전 세계 경제 안정성에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경로는 불확실성이 크고 이 같은 갈등이 언제 끝날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빈 수석 시장 전략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나는 그것이 정말 일어날 것인지 모르겠다"며 "그렇다면 그것은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글림빈 전략가는 이 때문에 이날의 저가 매수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이제 17~18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쏠려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과 경제전망요약(SEP)에 담길 경기 평가에 집중되고 있다.

에드워드 존스의 제임스 맥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회의에서 나오는 신호들은 가려 들어야 할 2가지 이유가 있다"며 "첫째, 국제 유가가 어느 방향으로든 요동칠 경우 연준의 셈법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고, 둘째, 파월 의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그의 메시지를 다소 평가절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글림빈 전략가 역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최근 유가와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평을 내놓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호재가 이어진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최소 20%의 직원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33%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부품을 공개하면서 1.65% 올랐고,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7일 안에 인공지능(AI) 칩 제조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1.11%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대만에 두 번째 제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3.68% 전진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3.53% 하락한 23.51을 기록하며 시장의 안도감을 반영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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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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