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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민의힘, 필버로 검찰개혁법 발목 잡으면 주저없이 종결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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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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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검찰개혁 협의안을 확정하고 19일 본회의 처리를 추진한다.
  • 한병도 원내대표가 수사·기소 분리와 중수청 설치법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에 필리버스터 경고한다.
  • 한정애 의장이 ISDS 승소 환영과 추경 편성을 촉구하며 기름값 하락세를 언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당, 17일 원내대책회의 개최
한병도 "70년 검찰 기득권 사슬 끊어내고 오직 국민을 위한 질서 확립"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검찰개혁 당정청 협의안을 최종 확정하고 19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신속 입법에 나선다.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수정 당론을 가결한 뒤 즉시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열어 상임위 통과를 시도할 계획이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72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검찰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70년 낡은 기득권의 사슬을 끊어내고 오직 국민을 위한 사법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 검사의 직접 수사권 폐지라는 길은 이미 국민과 약속한 국정과제이며 결코 후퇴할 수 없는 정의의 길"이라며 "18일 양 상임위 전체 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과 공소청법 의결을 마무리 짓고,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상정하여 대한민국 사법 정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만약 필리버스터를 동원해 개혁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면 우리는 주저 없이 국회법에 따른 토론 종결로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기초연금 부부감액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의 존엄을 지키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라며 "민주당은 기초연금의 취지는 살리고 미비점은 보완하는 개선 대책을 모색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10 pangbin@newspim.com

◆ 한정애 "석유 최고가격제로 오늘도 기름값 하락세"...천준호 "국민의힘, 윤어게인으로 달려가"

한정애 정책위 의장은 정부가 쉰들러홀딩스와의 투자자-국가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승소한 것을 환영하며 "2018년 제기된 이래 8년 만에 얻어낸 집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한 의장은 "현재 대통령 훈령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제투자 분쟁 대응체계를 법률화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의장은 중동 상황으로 인한 민생·경제 파장 최소화를 위한 추경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부담, 에너지 취약계층, 서민·소상공인·농어민, 수출 피해기업 등 민생·경제 전반의 상황을 꼼꼼히 살펴서 세부적인 내용을 정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29년 만에 다시 부활시킨 석유 최고가격제로 시행 닷새째인 오늘도 기름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속도가 민생"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위기 상황이라고 하면서도 정부나 국회가 민생 회복을 위해서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을 비판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쇄신을 가장한 반윤 현역 컷오프, 윤석열 변호인 출마 선언, 고성국 선거운동까지 모두 윤어게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양새"라며 "김영환 충북지사는 윤석열 탄핵을 찬성했던 인사인데 컷오프되고, 그 자리에 윤석열 변호인 윤갑근이 출사표를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도에 따르면 윤갑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전한길, 황교안 등 극우 윤어게인 세력과 내란재판을 받고있는 김현태 전 대령이 참석했다"며 "지방선거용 절윤쇼의 실체가 벌써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들에 대해서도 "연일 하자가 발견되고 있는데도 서울시는 땜질식으로 사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결과 한강버스 사업에 위법사항이 발각됐다"며 "서울시는 지방재정법을 위반해 총 사업비를 축소 산정했고, 경제성 분석을 위한 편익산정 시에는 비용에 포함하지 않는 시설과 선박운용편익을 모두 포함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3 pangbin@newspim.com

◆ 전용기 "검찰개혁은 이제 실행할 때"...안태준 "추경 규모 15조~20조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

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논쟁은 끝났다. 검찰개혁은 이제 실행할 때"라며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에 따른 제도 전환을 준비하려면 3월 국회에서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을 반드시 결론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의 재판소원 제도 공포마케팅을 비판하며 "조주빈, 구제역같은 극단적 사례를 끌어와 국민을 겁주고 있다"며 "이는 제도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제도를 시행중인 독일과 대만에서도 형사사건의 재판소원 인용은 0%에 수렴한다"며 "헌재의 사전심사와 가처분 심사 또한 매우 엄격하여 흉악범들이 재판을 무한정 끄는 것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 수석부대표는 사실적시명예훼손죄 폐지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최근 의정부교도소에서 한 수감자가 동료 수감자를 아동성범죄자라고 말했는데, 그 말은 사실이었지만 법원은 사실적시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며 "진실을 말했는데도 형사처벌을 받는 나라가 과연 정상적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사실적시명예훼손죄는 진실을 말하려고 하는 사람의 입을 위축시키고 오히려 가해자가 이를 악용해서 피해자를 압박하는 입막음용 도구로 전락한 지 오래"라며 "민주당은 표현의 자유와 인격과 보호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사실적시명예훼손죄 폐지를 포함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훈기 원내부대표는 "검찰개혁이 중요하지만 국민들 대다수는 검찰개혁이 관심사가 아니다"며 "국민들에게 민생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미국의 통상 압력에 이란 상황, 호르무즈 파병 압박까지 이에 따른 경제 악화, 민생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신속한 추경 등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회복에 총력을 다할 때"라고 말했다.

안태준 원내부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빠른 대응 지시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 부처가 주말마저 반납한 채 추경 편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경 규모가 15조에서 20조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원내부대표는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예상 초과 세수를 활용함으로써 국가 부채 증가를 최소화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K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활황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법인세 세수만 5조원 이상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되고,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주식 거래 증가 영향으로 초과 증권 거래세 수도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안 원내부대표는 국토교통위원회 입법 지연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인해 주택,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 법률안 상정 이후 한 달 넘게 개점 휴업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안 소위도 작년 12월 15일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개의하지 못했다"며 "1100건이 넘는 국토위 법안이 논의 한 번 제대로 못한 채 소위에 계류돼 있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추가 발언을 통해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 법률안 상정 이후 한 달 넘게 개점휴업 중"이라며 "주요 법안들 즉각 전체회의 소집해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계획을 짜서 즉각 집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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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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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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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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