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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환율안정 3법·추경 즉각 처리…野 거부시 국회 회의 단독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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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중동 상황 장기화로 추경 편성과 환율안정 3법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
  • 국민의힘의 민생 법안 처리 거부 시 단독 회의와 국회법 개정 등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 검찰개혁 법안 본회의 처리와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를 강조하며 정부 대응을 촉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 사태 20일째, 추경 신속 처리·검찰개혁 완수 다짐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환율안정 3법의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민생 법안 처리 거부 시 단독 회의 추진과 국회법 개정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중동 상황 20일째, 국내에 미치는 여파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와 국회가 선제적으로 움직여서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충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민생 방파제가 바로 추경"이라며 "고유가로 가장 큰 부담을 떠안는 서민·자영업자·중소기업·농어민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신속한 전쟁 추경 편성을 지시했다"며 "민주당은 심사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추경이 신속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 한병도 "국민의힘, 공당 책임 회피하고 상임위 열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 동원할 것"

한 대표는 환율안정 3법 처리도 촉구했다. 그는 "원 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환율안정 3법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합의해 통과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다른 쟁점 법안들을 핑계 삼아 이 시급한 민생 법안들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며 "민생에는 나중에 없다. 지금 바로 골든타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상임위원회 운영 문제도 지적했다. "코스피가 요동치고 글로벌 경제 위기가 몰아치는데 자본시장법과 상법은 정무위원회 문턱에 막혀 있다"며 "국민의힘이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의 숙원인 입법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토교통위원회는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주거 정책 등 핵심 법안을 다루는 국토법안소위원회 위원장을 국민의힘 간사가 맡고 있으면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소위가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에 엄중 경고한다"며 "계속해서 공당의 책임을 회피하고 국민의 삶에 큰 피해를 준다면 민주당은 다수당이자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사 중심의 단독 회의 추진은 물론 일하지 않는 위원장의 권한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정·청이 확정한 중대범죄수사청, 공소청 설치법을 상정 처리한다"며 "이번 입법은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 검사의 직접 수사권 폐지라는 대원칙을 굳건히 지키고 독소조항을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78년의 정치 검찰 시대를 끝내고 정의가 살아 숨 쉬는 국민주권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당·정·청은 앞으로도 원팀의 비상한 각오로 남은 검찰개혁 과제들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또다시 필리버스터를 공언했지만 종결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하나씩 끝내고 검찰개혁 법안을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원 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섰고 국제유가도 치솟고 있다"며 "유동성이 커진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 의장은 "환율안정법이 여야 합의로 상임위와 법사위에서 처리되었지만 오늘 본회의 부의는 합의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에 무릎 꿇고 빌라면 빌겠다"고 호소했다.

한 의장은 "코스피 5000시대를 연 이재명 정부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어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자본시장안정화 간담회에서 정부는 신뢰, 주주보호, 자본시장 혁신, 투자 접근성 제고라는 4대 개혁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 김한규 "李대통령, 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첫 번째 이유로 지적"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검찰개혁 법안 처리는 검찰개혁의 시작"이라며 "검찰은 무려 72년간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천 부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논의 과정에 끝까지 균형을 잃지 않고 숙의의 리더십을 보여주셨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검찰권 남용의 어두운 역사를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부대표는 양평고속도로 사업 재개도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에 발목 잡혔던 일들을 신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며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차 종합특검에서 계속 수사 중인 것으로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지만 그 피해를 지역 주민이 떠안고 있는 현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중동발 위기로 코스피 지수가 어제 5900선을 회복했으나 오늘 5700선대로 밀린 채 개장했다"면서도 "과거와 달리 우리 주식시장이 충격을 흡수하면서 시장 자체에 대한 불안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대표는 "이러한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은 3차에 걸친 상법 개정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의지에 대한 기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기업 경영권 남용 등 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첫 번째 이유로 지적했다"며 "실제로 최근 기업들이 개정 상법 시행 전에 이사 임기 변경, 이사 정수 축소로 집중 투표제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오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책조정위원장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케데헌'이 아카데미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K콘텐츠들이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K콘텐츠 산업은 연간 20조원의 수출 실적으로 반도체 다음으로 경제 효과 창출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여전히 1% 초반 대에 머무르고 있는 문화 예산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국가 예산의 2%가 문화 분야로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도록 문화 산업 전반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도걸 정책위원회 상임 부의장은 "중동 상황이 20일째 접어들면서 우리 경제는 단기적 충격을 넘어서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안 부의장은 "정부는 사태 초기부터 비상한 각오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며 "어제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시켰고 UAE산 600만 배럴 도입에 이어 1800만 배럴을 추가 확보하는 등 에너지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부의장은 "추경을 통한 신속한 재정 대응도 불가피하다"며 "올해 15조원에서 20조원 수준의 초과 세수 발생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국채 발행 없이도 추경 재원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늦어도 3월말까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고 국회도 신속한 심사와 의결로 4월 중에는 추경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상혁 정책위 사회수석부의장은 "최근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한다는 제보들이 잇따라 있었다"며 "작년 하반기에만 개인사업자 대출이 본래 용도와 다르게 이용된 사례가 127건, 금액으로는 587억50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제가 제기한 이 내용 보도를 X에 공유하면서 사업자금으로 대출받아 부동산 투기를 하면 사기죄로 처벌된다는 명백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셨다"며 "어떤 꼼수를 써도 투기는 용인하지 않겠다는 대통령님의 명확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편법 대출로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 세력을 근절하고 부동산 시장의 질서를 바로 세우고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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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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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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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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