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설립 염원 왜곡, 갈등 조장…즉각 사과하라"
[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이종욱(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전남권 국립의대 공약을 놓고 "특별시민 갈라치기 선거 캠페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강 시장의 '순천 의대 한 곳 설립' 주장에 대해 "어려운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한 몸부림에 불과하다"며 "동부권과 서부권 갈등을 부추기는 저급한 선거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시민들이 이러한 시도를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가 제시한 '동부권 50명·서부권 50명' 안에 대해서도 "기회주의적 무소신의 전형"이라고 규정하고 "여전히 윤석열 정부의 '한 곳 설립' 틀에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두 사람을 향해 "국립의대 설립 염원을 왜곡하고 지역 갈등을 조장한 데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한쪽에만 국립의대를 설립하면 다른 지역은 결국 광주권 병원에 의존하게 돼 의료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남권의 구조적 의료 공백을 해소하려면 동부권·서부권에 각각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목포시의료원과 순천시의료원을 인수해 대학병원급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전남대병원과 신설 의대 병원, 지역의료원을 연결하는 통합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행정·법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영광·나주·여수·해남 등까지 잇는 공공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해 "모두가 평등한 의료 기본권을 누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