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美국방 "이란 작전 종료 시한 없다"… 출구전략 없는 전쟁 우려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9일 이란 전쟁 브리핑에서 작전 완수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 종전 시점은 대통령 판단에 따르며 확전 우려를 소음으로 일축하고 대규모 타격을 예고했다.
  • 2000억 달러 추가 예산 요청 중이며 이란 군사력 무력화됐으나 여전한 공격 능력을 경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헤그세스 "대통령이 종전 결정…끝을 볼 것"
늪으로 빠져드는 중동전…글로벌 경제 '휘청'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우리가 이 일을 끝낼 것(We will finish this)"이라며 작전 완수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국방부가 전쟁 수행을 위해 2000억 달러(300조 원) 규모의 긴급 추가 예산을 요청한 가운데, 명확한 종전 기준과 출구 전략이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 "종전은 대통령이 결정할 일"

헤그세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알링턴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한 전황 브리핑에서 이란 작전의 종료 시점에 대해 "정해진 시간표는 없다"며 "대통령이 '미국민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것을 달성했다'고 판단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1일 차와 똑같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건 대통령이 직접 준 목표"라며, 작전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전사한 미군 유가족들을 언급하며, 도버 공군기지에서 유해 봉환을 지켜본 가족들이 "그들의 희생을 존중하려면 흔들리지 말고 임무가 끝날 때까지 멈추지 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전쟁이 끝없는 분쟁은 아니지만, 우리가 정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확전 우려는 "소음" 일축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 에너지 허브가 이란의 미사일·드론 보복 공격을 받으면서 역내 전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헤그세스 장관은 확전 가능성에 대한 논란을 "소음(noise)"으로 치부하며 일축했다. 그는 "오늘이 지금까지 가장 규모가 큰 타격이 이뤄지는 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고, 케인 합참의장은 미 전투기들이 이란 영토 깊숙이 진입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에 배치된 해상 드론과 미사일 발사대 등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이란 본토뿐 아니라 이라크 내 이란 지원 민병대도 함께 공격하고 있으며, 이라크 역시 이란의 보복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나쁜 놈 잡는 데 돈 든다"

전쟁 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브리핑에서 "당연히 나쁜 놈들을 잡는 데는 돈이 든다"며, 국방부가 이란 전쟁 수행을 위한 별도 전비 예산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2000억 달러 규모 추가 예산 요청과 관련해 "그 숫자는 바뀔 수 있다"면서도, 요청 가능성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펜타곤은 이미 백악관에 2000억 달러가 넘는 이란 전쟁 전비 요청안 승인을 공식 타진한 상태다. 이는 의회가 이미 승인한 2026 회계연도 국방예산과는 별도의 추가 예산(supplemental)으로, 향후 몇 달간의 작전 및 향후 확전 가능성에 대비한 재원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초기 비용도 상당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상원 세출위원회 보좌진을 상대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개전 후 첫 12일 동안의 작전 비용이 113억 달러(15조 원)를 넘었다고 보고했다. 이 숫자는 선박 운용비·장기 병력 유지비 등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 전투 소모 비용으로, 실제 비용은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이란, 해군력 괴멸 속 여전히 남은 공격 능력

헤그세스 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란의 군사력이 "현대사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무력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전 3주가 채 안 된 시점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90%, 드론 공격은 95% 감소했으며, 이란이 보유한 잠수함 11척이 모두 파괴돼 해군 기지 운영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평가는 현 시점에서 독립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고, 이란 당국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이 여전히 역내 석유·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어느 정도의 능력(some capability)'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이란은 이 싸움에 엄청난 양의 무기를 들고 들어왔다"며 "그래서 우리가 미사일과 드론 발사대, 해상 드론 기지 등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매설 중인 기뢰 및 소형 자폭 드론은 여전히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NYT "목표·종전 기준 설명 못해"

이처럼 군 수뇌부가 전황을 "매우 낙관적"이라고 자평하는 것과 달리, 미 유력 언론들은 전쟁 목표와 출구전략의 불투명성을 강하게 문제 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2월 28일 이후 헤그세스 장관과 케인 합참의장이 대여섯 차례 브리핑을 했지만 "목표 달성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전쟁을 언제 어떻게 끝낼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목적을 두고 핵 저지, 테러 응징, 정권 교체(Regime Change) 등 상이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점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회 안팎에서는 "수천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전비를 승인해 줄 수는 있지만, 그 대가로 명확한 전략과 종전 로드맵을 요구해야 한다"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미국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2026년 3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이스라엘의 이란 전쟁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