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축제 역사·체험 프로그램 운영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5일부터 5월 26일까지 독일 베를린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빛-진주 실크등' 전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하나로, 진주의 전통 실크산업과 유등 문화를 유럽 현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링 케이-아츠'는 유럽 순회 프로그램으로 베를린을 시작으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이어진다.
전시에서는 국내 대표 실크산지인 진주의 전통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실크등 작품이 공개된다. 전시장 전체가 수천 개의 실크등으로 구성돼 빛과 색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되며, 대형 설치작품과 관람객 참여형 포토존도 운영된다.
거울과 조명을 활용한 입체적 연출을 통해 실크등이 만들어내는 '빛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는 단순한 공예 전시를 넘어 진주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포함한다.
올해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역사와 상징성을 함께 전하며,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시작된 유등의 기원이 평화와 추모의 상징으로 발전한 과정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진주실크등 만들기 체험, 실크 기념품 전시·판매,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현지인들의 문화 참여를 유도한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진주의 전통 산업과 문화적 가치를 유럽에 알리는 계기이자 '빛의 도시 진주' 브랜드를 확산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국제 문화교류와 관광 콘텐츠 확산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