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씨월드제약의 계열사인 비씨월드헬스케어는 소아 신경질환 환자의 중증 침흘림 치료제 '시알라나액(성분명: 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을 국내에 출시하고 공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알라나액은 만성 신경질환이 있는 소아 및 청소년(3세 이상 18세 미만)의 중증 타액 분비 감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해당 제품은 영국 제약사 프로베카가 개발한 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3월 20일부터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시알라나액은 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 성분의 경구 액제로, 항콜린 작용을 통해 타액 분비를 감소시켜 만성 신경질환 소아 환자의 중증 침흘림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다.

특히 중증 침흘림은 뇌성마비 등 만성 신경질환을 가진 소아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환자의 일상생활과 위생 관리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해당 적응증에 대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어서, 이번 제품 도입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대표이사는 "Proveca와의 협력을 통해 시알라나액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만성 신경질환을 가진 소아 환자의 중증 침흘림 치료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희귀·난치 질환을 포함한 미충족 의료 수요 영역에서 기여하는 전문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oveca의 Simon Bryson 대표는 "비씨월드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시알라나액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이 소아 중증 침흘림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씨월드헬스케어는 향후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의료진 대상 학술 및 의학 정보 제공 활동을 통해 제품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인 수입 및 유통 체계를 기반으로 환자 접근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