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핌 포커스] 1470만 넘겨 역대 3위, '왕사남' 신드롬이 남긴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사남'이 23일 누적 매출 1425억원으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 유해진, 박지훈 주연작은 누적 관객 1475만명으로 역대 3위에 올랐다.
  • 민초 사극 서사와 쉬운 역사 풀어쓰기로 장기 흥행 비결을 입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지훈이 주연을 맡은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누적 매출액 기준 역대 국내 개봉작 중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역대 동원 관객수 3위에 오르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우뚝 섰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의 누적 매출액은 142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역대 1위였던 '극한직업(1396억원)'과 '명량(1357억원)'의 매출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그간 물가 상승에 따른 티켓 매출 증가 등의 영향도 있었으나, 개봉 이후 한 달 차까지 역주행을 거듭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관객 돌파 기념 장항준 감독의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2026.03.12 kunjoo@newspim.com

지난 2월 초 개봉 이후 거의 두 달째를 맞았지만 관객 동원력도 여전하다. '왕사남'은 지난 20~22일 주말 동안 80만3000여 명이 더 관람하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갔다. 누적 관객 수는 1000만을 한참 넘긴 1475만7000여 명까지 늘어나며 역대 흥행 3위로 올라섰다. 기존의 3위였던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과 4위 '국제시장(1425만 명)'을 제치고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왕사남'은 1000만을 넘긴 해외 대작 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역대 흥행 3위까지 오르면서 폭넓은 대중성을 입증했다. 개봉 시기를 설 연휴로 정하면서 당초 400~500만 정도의 관객 동원력을 예상했던 업계에선 과연 어떤 점이 한국 영화관객들을 모조리 극장으로 불러냈는지 그 비결을 주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장항준 감독(오른쪽)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17 ryuchan0925@newspim.com

장항준 감독을 직접 섭외하고, '왕사남'의 제작을 초기부터 기획, 진두지휘한 임은정 대표는 "기획자로서 이 사극이 되게 새롭다고 생각했었다. 궁궐에서 정치적 암투가 벌어지고 무엇은 옳다고 주장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민초 사극이라 그랬다. 역사적 사건을 겪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란 별로 없던 걸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확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 작품이 사랑받은 이유를 얘기했다.

또 엄흥도와 이홍위의 특별한 관계를 다루면서 "사극은 안 돼. 사극은 규모도 크고 뭔가 타깃이 좀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을 깨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이 작품이 연출적으로 집중했던 점을 밝히기도 했다.

장항준 감독의 숨겨진 능력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 임 대표는 "투자팀 시절에 감독님 글을 볼 기회가 많았는데 조금 더 깊이 그분을 알 수 있었다. 성공작이 없다고는 하지만 준수한 작품들을 만드는 연출자라 생각했고 '리바운드'에서도 실존 인물들을 대하는 그 마음과 방식이 좋았다. 상업적으로, 의미를 확장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란 야망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쇼박스]

무엇보다 '왕사남'의 가장 큰 흥행비결 중 하나는 모두가 아는 역사적 사실을 아주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앞서 역대 흥행 1, 2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과 '극한 직업'도 역사적 인물을 중심에 놓거나, 설정상 전혀 어려울 것이 없는 통쾌하고 유쾌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3년 코로나 이후 첫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서울의 봄'과 '파묘'도 비슷했다.

자연히 업계에선 '쉬운 영화가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성공 법칙처럼 회자된다. 그렇지만 그런 작품을 내놓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장항준 감독이 과감히 수양대군을 영화에서 삭제하고 한명회에게 악역을 몰아준 것도, 계유정난을 직접 그리지 않고 이홍위와 엄흥도의 관계성에 집중한 것도 '쉬운' 서사와 구도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이준혁, 김수진, 박지윤과 관객들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7 ryuchan0925@newspim.com

그간 1000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리스트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극, 역사적 사건, 새롭게 덧붙인 설정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 결국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K오컬트 영화 '파묘'가 이순신 장군을 불러내고, '왕사남'이 단종앓이를 500년 만에 불러냈듯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쉬운 영화가 조만간 또 다른 1000만 영화를 배출해낼 것을 믿어봄직하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사진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