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구로다 전 BOJ 총재 "지금의 엔저는 과도...적정 환율 120~130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구로다 하루히코 BOJ 전 총재가 23일 일본 경제 디플레이션 탈출을 낙관했다.
  • 임금 물가 선순환 회복으로 안정적 성장을 보이며 점진적 금리 정상화를 강조했다.
  • 달러 체제는 유지되나 CBDC로 균열 가능성과 엔저 과도(적정 120~130엔)를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전 총재는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 경제와 통화 질서의 미래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진단하면서도,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디플레이션 시대는 끝났다"

구로다 전 총재는 일본 경제의 가장 큰 변화로 '디플레이션 탈출'을 꼽았다.

일본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약 15년간 장기 디플레이션에 시달렸다. 그러나 2013년 이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시행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특히 결정적 전환점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였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오랫동안 고착돼 있던 '디플레 마인드'가 무너졌고, 임금 상승이 본격화됐다. 2024년 춘계 임금 교섭(춘투)에서는 30여 년 만에 5%대 임금 인상이 이뤄졌고, 이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일본 경제는 현재 ▲1%대 성장률 ▲2~3%대 물가 상승 ▲2%대 중반 실업률이라는 비교적 이상적인 조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실업률은 완전고용 기준(약 3%)보다 낮은 수준으로, 구조적 인력 부족 상태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구로다는 이를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 회복"이라고 정의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정책 대응 방식도 바꾸고 있다. 디플레이션 시기에는 대규모 금융 완화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과도한 정책 개입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로다는 현재 일본 경제를 "매우 안정적인 상태"로 평가하며, 재정 확대나 감세 정책은 오히려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점진적 정상화를 강조했다. 급격한 긴축이 아니라, 경제의 성장률과 물가 흐름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전 BOJ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달러 체제는 유지되지만...균열 가능성도"

국제 통화 질서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사실상 '달러 본위 체제'이며, 단기간 내 변화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미국 경제 규모와 금융시장 깊이, 그리고 거래 편의성 측면에서 달러를 대체할 통화는 아직 없다는 것이다.

특히 위안화에 대해서는 자본 규제가 존재하는 한 국제 기축통화로 자리 잡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변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핵심 변수로 꼽히는 것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CBDC다. CBDC가 도입되면 국가 간 결제 비용이 낮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면서, 굳이 달러를 중개 통화로 사용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유럽이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디지털 유로가 확산될 경우, 국제 결제에서 유로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달러가 완전히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분산되는 형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엔화의 국제적 위상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일본 내에서는 디지털 통화 도입 필요성이 크지 않고,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크게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국제 거래에서 엔화를 사용할 유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구로다는 엔화의 국제화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달러 중심 구조 속에서 보조적 역할에 머무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적정 환율은 120~130엔"...과도한 엔저 경계

최근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비교적 명확한 견해를 제시했다. 현재 1달러=150~160엔 수준의 엔저는 과도하며, 적정 수준은 120~130엔대라는 것이다.

또한 일본은 약 1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충분한 시장 개입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채 형태의 자산 역시 실제로는 유동성이 높아 필요 시 활용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구로다의 시각을 종합하면, 향후 통화 질서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달러 중심 체제는 당분간 유지 ▲그러나 CBDC 등 기술 변화로 역할은 점진적으로 분산 ▲엔화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