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패션 전문기업 TBH글로벌이 자사몰 중심의 D2C(Direct to Consumer) 유통 전략을 집중 강화한 결과,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이 38.9%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2월 누적 기준 전체 매출액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은 38.9%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증가했다. TBH글로벌은 올해 최종 40%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TBH글로벌은 여타 패션 기업들과 차별화된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와 운영 효율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통상 패션 업계는 다음 시즌 제품 제작 시 시장 수요를 예측해 생산에 들어가지만, 수요 예측이 빗나갈 경우 해당 제품이 2차, 3차 아울렛 시장으로 유통되는 구조를 갖는다. 과도한 물량이 아울렛 시장에 풀리면 브랜드 가치 하락과 함께 수익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TBH글로벌은 정교한 수요 예측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생산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상품을 자체 직영 채널과 자사몰 중심으로 유통해 브랜드 가치와 상품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D2C 강화 전략에 힘입어 자사몰 관련 지표도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TBH글로벌 자사몰 회원 수는 약 5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가량 증가했으며, 리텐션율은 10.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재방문자 수는 월 평균 20만명을 돌파하며 관련 추세를 지속 유지해 오고 있다.
또한 리텐션율과 재방문자 수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재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실제 최근 3개월 간 TBH글로벌의 자사몰 재구매율은 22.4%로 집계됐으며, 전체 누적으로는 4.9%p 상승한 37%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는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는 기반이 된다.
TBH글로벌은 D2C 중심 유통 구조를 통해 브랜드 가치 유지, 이익률 제고, 재고 리스크 완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TBH글로벌은 온라인 매출 비중을 지속 강화해 실적 개선 모멘텀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몰 중심의 유통 구조는 당사가 타 경쟁사들과의 차이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 중 하나"라며 "현재 D2C 유통 구조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적·운영적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