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넘어 푸드테크 접목까지…고객 경험·운영 효율 동시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GRS 롯데리아가 매장 수익성 강화를 위한 '리노베이션(Re-Innovation)' 전략을 지방으로 확대하며 권역별 메가 브랜드 매장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서울 주요 상권 직영점 리뉴얼을 통해 성과를 확인한 데 이어, 지방 핵심 매장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며 매출 증진과 수익성 강화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내 7개점과 강원 1개점 등 직영점을 대상으로 리뉴얼 투자를 진행해 매장별 매출 증진 성과를 도출했다. 서울 서부·중부·남부 주요 상권 매장에서 확인한 상승 효과를 바탕으로, 고객 방문 유도 확대와 브랜드 변화 체감, 이용 편의 강화 등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올해 상·하반기 지방 주요 직영 매장으로 리뉴얼을 확대했다.

지방 리노베이션의 첫 대상 매장인 김해장유점, 부산역점, 진해용원점은 각각 지난해 4월, 6월, 11월 재오픈했으며 객수와 매출 증가 효과를 나타냈다. 재오픈 이후 연말까지 누적 매출은 각각 약 12%, 약 21%, 약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을 마감하며 수익성 확대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리뉴얼 투자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상권 특성에 맞춘 매장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강남역 상권에 문을 연 강남역SELECT점은 오피스 상권 내 주문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 메뉴와 매장 면적을 축소한 콤팩트형 매장으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목표 매출액 100%를 달성했다. 상권 유형에 따라 매장 규모와 운영 방식을 차별화하는 출점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셈이다.
롯데리아는 리뉴얼과 함께 푸드테크를 접목한 운영 효율화 실험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도심 주요 역세권 4개 매장을 리뉴얼한 가운데, 노량진역점에는 패티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과 후라이 자동 로봇 '보글봇'을 동시에 배치해 인력 운영 효율화를 테스트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47년 헤리티지 속에서 매장 리뉴얼 투자를 통한 고객 경험 변화가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지방 매장 리뉴얼 투자를 통해 전국 권역별 메가 매장 육성을 지속하며 매장 효율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