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 미래구상 T5(트리플 파이브)'의 마지막 비전인 '안심원주'를 발표했다. 이로써 반값·첨단·매력·활력·안심 등 5대 비전 공약이 모두 공개됐다.
구 예비후보는 안심원주의 핵심 실행공약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공공형 방문요양 서비스 강화다. 생활권마다 의료·요양·주거·안전을 연계한 '원주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돌봄에서 일상 복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간병의 짐을 가족 혼자가 아닌 원주시가 함께 짊어지겠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준보훈병원 유치다. 강원권에 보훈병원이 없어 보훈대상자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공공의료기관을 활용한 준보훈병원 지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원주시·강원도·국가보훈부·보훈공단이 참여하는 유치 협의체를 구성하고, 외래·재활·검사·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보훈진료협력센터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셋째는 드론 재난관제체계 구축이다. 원주시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드론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AI 재난예측 경보 시 드론이 자동 출동, 현장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1단계 20대 도입, 2단계 50대 확충, 3단계 전 지역 커버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자열 예비후보는 "5대 비전은 각기 작동하는 공약이 아니라 상호 연계된 하나의 흐름"이라며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와 전문가 견해를 더해 실행계획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은 발표로 끝나는게 아니라 검증과 보안을 통해 정책적으로 실현돼야 가치가 있다"며 "실행계획의 구체화를 통해 원주의 미래를 밝혀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질의응답에 나선 구 예비후보는 드론 관제 인력 확보 방안에 대해 "1단계 20대 도입 시 당연히 20명의 조종사가 필요하고, 공공형 일자리로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과의 협업도 가능하다"며 "드론 산업까지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열어놓고 고민하겠다"고 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지양하고,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드론 관제체계의 경우 약 1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추산했으며, 별도의 예산 체계까지 구체화해 향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반값 정책에 대해서도 "시설관리공단 세입이 17억 원인데 반값으로 하면 8억 원 수준"이라며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충분히 가능한 규모"라고 했다.
공공형 방문요양 확대가 민간 요양업체와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민간의 사업권을 축소하는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구 예비후보는 "공공형으로 확대하되 향후 위탁까지 고려해 민간에 전혀 피해를 주지 않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시설 확충 문제에 대해서는 "새로 건물을 짓는 것을 지양한다"며 "원주 시내나 상지대 인근 등 공실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면 상호 이익이 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T5, 5대 비전은 '반값원주', '첨단원주', '매력원주', '활력원주', '안심원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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