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토스뱅크 '엔화 사고' 원인...환율 단위 반영 시스템 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인영 의원이 24일 토스뱅크 환율 오류 사고 자료를 공개했다.
  •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7분간 100엔당 472원 적용으로 283억원 거래 발생했다.
  • 내부통제와 FDS 미작동으로 사고 확대, 금감원 제재 검토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터넷은행 전산 등 전반적 체계 대책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토스뱅크에서 100엔당 환율이 실제의 절반 수준으로 적용됐던 전산 사고는 단순 계산 오류를 넘어 내부통제와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까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은행 전반의 시스템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 환전 서비스에서 100엔당 환율이 472원대로 적용됐다. 같은 시각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930원대 수준이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비정상 환전 거래는 총 5만287건, 관련 고객은 4만3081명, 거래 금액은 약 283억8000만원에 달했다.

사고는 환율 산출 과정에서의 기본적인 단위 변환 오류에서 비롯됐다. 토스뱅크는 외부 기관 두 곳으로부터 환율 데이터를 받아 평균값을 산출하는 구조를 사용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한 기관은 '100엔당 933.3원', 다른 기관은 '1엔당 9.333원' 방식으로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후자의 경우 100을 곱해주는 보정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해당 보정 로직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시스템은 '933.3원'과 '9.333원'을 단순 평균한 472원대를 최종 환율로 고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1.10.05 mironj19@newspim.com

문제는 이 같은 비정상 가격이 그대로 거래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시중은행의 경우 환율이 직전 대비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시스템상 자동 경고와 함께 거래가 일시 차단되고, 담당자가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반면 토스뱅크는 이 같은 통제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오류 환율이 그대로 적용됐다.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역시 사실상 무력화된 상태였다. 토스뱅크는 변동성이 큰 일부 통화에 대해서만 FDS를 적용하고 엔화는 안정 통화로 분류해 별도의 통제 기준을 두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환율 산출 오류와 내부 검증, 이상거래 탐지 기능이 모두 작동하지 않으면서 사고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 이후 토스뱅크는 피해 고객 약 4만명에게 1인당 1만원의 보상안을 제시했지만 시스템 신뢰성에 대한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인터넷은행 전반의 전산 안정성 문제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넷은행 3사의 전산 사고는 총 16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토스뱅크가 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 금전 피해 규모 역시 3사 중 최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제재 검토에 착수했다. 금감원 IT검사국은 지난 17일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고 제재 수위를 검토 중이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인 IT 투자와 관리만 충실했어도 예방 가능했던 사고에는 확실한 금전적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인터넷은행의 빠른 성장 이면에 가려져 있던 내부통제와 시스템 안정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플랫폼 중심의 혁신 경쟁 속에서 기본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유사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양수 의원은 "최근 잇따른 전산 사고로 금융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전산 운용 등 전반적인 체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oyn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