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한근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예비후보가 26일 공공예산 보조 단체들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규탄했다.
- 강릉시축구협회가 도지사 도정보고회 참석을 종용하며 예산 지원을 언급한 문자를 발송한 사안이 발단이었다.
- 김 예비후보는 선관위와 수사기관에 축구협회 문자 경위 규명 등 5개 항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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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한근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예비후보가 26일 강릉시 소재 민주당 시의원 및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예산 보조를 받는 단체들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의혹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의 발단은 강릉시축구협회가 지난 24일 산하 축구단 임원들에게 오는 28일 예정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도정보고회에 팀별 20명 이상 참석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송한 사안이다. 해당 문자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경우 약 2000만 원의 예산 지원이 예정돼 있다"는 내용과 함께, 참석이 저조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사안이 축구협회에 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릉시 체육회 사무 집행부에서 아직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김홍규 현 강릉시장에게 유리한 방향의 여론조사 참여를 조직적으로 독려한 정황이 제보됐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소상공인 단체' 대화방에서 도정보고회 직후 도지사가 참석하는 식사자리가 공지되고, 참석 여부 투표가 진행된 정황도 함께 공개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선관위와 수사기관에 ▲축구협회 문자 발송의 경위와 책임 소재 규명 ▲예산 지원 및 불이익 언급의 사실관계 확인 ▲관변단체·유관단체를 통한 여론조사 참여 독려 여부 조사 ▲정치행사 및 식사자리에 대한 조직적 참석 독려 경위 규명 ▲공공단체를 통한 선거 개입 재발 방지 조치 등 5개 항을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예산 지원과 불이익을 내세워 재정 지원에 목말라하는 단체들을 줄세우고, 현직 시장을 위한 여론조사 참여를 조직적으로 독려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진상을 확인하고 필요한 책임을 물어 공정한 선거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축구협회 해당 임원은 "각 팀에 참여 협조를 당부하는 차원에서 임의로 적절하지 않은 내용을 공지했다"며 예산 지원 부분은 "확정된 사항도, 논의한 적도 없는 내용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강원도 측은 "해당 문자 내용과 강원도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춘천(5000명)과 원주(7000명)에서 대규모 도정보고회를 진행한 데 이어 2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1만 2000석 규모)에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6·3 지방선거를 앞둔 사전 선거운동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