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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 ②홍성국 "더 센 파시즘의 시대...사회적 신뢰로 K-구조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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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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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국 민주당 자문회의 의장이 25일 한국 정치 파시즘 징후를 경고했다.
  • 12·3 비상계엄 등 폭력 사태를 바이마르 공화국 양상으로 진단했다.
  • 사회적 신뢰 구축과 지방선거 후보 검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시즘 막지 못하면 더 심한 계급사회 고착
지방선거, 유권자 스스로 후보 검증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현장형 미래학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전 국회의원·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이 3년 만의 신간 '더 센 파시즘'을 통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신뢰'의 중요성을 짚었다.

홍 의장은 지난 25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파시즘 징후와 관련해 "12·3 비상계엄 사태는 과거 별 이유 없이 비상대권이 동원돼 반대 세력을 숙청하고 폭력이 난무했던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파시즘 양상과 똑같다"고 경고했다.

홍 의장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대선 패배 후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처럼 폭력에 의존하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파시즘을 막지 못하면 더 심한 계급·계층 사회로 굳어지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침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이에 대한 해법으로 '사회적 신뢰'를 제시했다. 홍 의장은 "이제는 나의 문제를 사회가 함께 풀고, 사회 공동의 문제에 개인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리더 그룹이 헌신적이고 똑똑해야 한다.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 시기 미국의 최고 소득세율이 94%까지 올라갔던 것처럼 위기 때 리더들이 먼저 희생해 사회적 신뢰를 쌓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철저한 후보 검증을 주문했다. 홍 의장은 "민주시민이라면 가짜 정보가 아니라 후보의 이력과 행적을 스스로 검증해야 한다"며 "정치를 직업처럼 삼는 사람, 출마했다가 불리하면 등록을 포기하고 유력 후보에 붙어 자리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과감히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장은 "지방선거는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인데, 중앙 경력만 내세우거나 지역 이권, 비즈니스를 위해 나온 후보들도 걸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방정부까지 그런 인물들이 장악해 우리 사회가 암암리에 파시즘 사회로 변질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장은 대우증권에 입사해 2014년 공채로는 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처음으로 오른 금융인 출신 경제 전문가다.

2016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끝으로 증권 업계를 떠난 뒤 미래학 저술과 강연을 이어왔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갑에 당선돼 민주당 경제대변인과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아침 강연 '경제는 민주당'을 진행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경제교사'로 유명하다.

2023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에는 미래학 연구자이자 '1인 싱크탱크'로 활동하며 '수축사회' '수축사회 2.0'에 이어 아홉 번째 저서 '더 센 파시즘'을 펴냈다.

홍 의장은 오는 4월 9일 서울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리는 뉴스핌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더 센 파시즘' 저서를 바탕으로 한 특별 강연을 한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다음은 홍성국 의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국회의원 의정 활동 당시 느꼈던 파시즘의 징후나 사례가 있나.

▲보수 극우파들이 한국에서는 파시즘 성향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특정 인물에 대한 어떤 숭배가 있죠. 그리고 파시즘의 가장 큰 차이는 뭐냐면요. 뇌구조가 어떻게 돼 있냐면 이 세상은 정글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글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살아남는 거예요. 생존입니다. 뭐 아름답게 살고 이거 다 필요 없고 나만 잘 살고 우리만 잘 살면 되는데, 한국의 보수 집단들은 본인들만 잘 살겠다는 거죠.

그걸 이데올로기로 얘기하면 신자유주의에 가까운 거죠. 그냥 신자유주의를 정글이라고 하잖아요. 힘센 사람이 다 먹는 이 시스템을 선호한다고 보고 이 부분은 저는 한 20여 년간 정치 이전부터 공부하는 연구자 입장에서 이 신자유주의 체제가 만들어낸 것이 얼마나 무서운 상황인가를 뼈저리게 느꼈고 특히 국회에서 보면 지난 우리 한 3~4년간 우리나라 한국 정치에서 발생한 모든 부분은 파시스트 하던 얘기와 거의 똑같습니다.

특히 히틀러 집권하기 이전에 있었던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발생했던, 예를 들면 그 당시에 긴급비상대권이라는 게 있는데 비상대권이라는 게 우리로 따지면 이번에 했던 계엄령입니다. 그런 걸 별 이유도 없이 그냥 해서 반대파를 숙정하고 또 그 사이에서 폭력이 난무하고요.

-대한민국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재미있는 건 히틀러를 따라다니는 사람들은 당시 갈색 셔츠를 입었기에 갈색 셔츠단이라고 하는데 무솔리니를 따라다니는 사람은 흑색 셔츠를 입어서 흑색 셔츠단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이태리에 가보시면 검은색 셔츠를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보수일 가능성이 커요. 또 퇴역 군인들끼리 철모를 쓰고 다녀서 철모를 쓰고 패싸움하던 게 1920년대에 이미 유럽에 있었고요.

지금 우리나라도 잘 보면 서부지법에 폭도들이 난입해서 법원을 때려 부수었고. 미국에서 트럼프 1기 선거에서 지고 바이든 될 때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이 있었죠. 똑같은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런 식으로 바라본다고 하면 우리는 이 파시즘을 막지 않으면 굉장히 지금보다 더 심한 계급사회, 계층사회가 되고 장기적인 성장도 어려워지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더 침해될 수 있는 거죠. 다행히 우리는 이번에 내란 세력들을 국민들의 힘으로 잘 응징해서 그나마 전 세계 몇 안 되는 민주주의 국가의 틀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 해결 방안의 하나로 사회적 신뢰를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 대립·갈등 구조가 워낙 심화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정책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소셜 캐피탈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형제가 많았어요. 저희 집도 과거에는 400~500명 정도 제사 지내고 그랬어요. 이것이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존재 가능하지 않습니다.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 사찰이 조계종 사찰이 3100개인데 1년에 스님이 되시겠다는 분이 70~80명밖에 안 됩니다. 성당이 1800개인데요. 1년에 사제 서품 받으시는 분들이 100명이 안 됩니다. 성당은 또 신부님들이 여러 분 계시잖아요. 종교마저도 지속 가능하지 않은 거예요.

그리고 형제는 혼자 컸죠. 사회라는 것과 개인의 삶이 이제는 과거와 달리 다양한 사회 속에 있었던 거죠. 이런 사회와의 연이 자꾸 끊어지고 있어요. 결국 사회적 자본이라고 하는 건 뭐냐면 나의 문제를 사회가 풀어주고, 사회 공동의 문제를 나도 참여해서 풀어주고 그러다 보면 서로 사랑하고 또 좋아지는, 그렇게 되어야지만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을 보듬어질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 그룹이 일단 좀 헌신적이고 똑똑해야 돼요. 놀라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 미국의 최고 소득세율이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94%였어요. 1차 세계대전 때도 최고 소득세율이 10% 수준에 있던 게 80%까지 올라갑니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나라가 어렵고 우리 사회가 파괴되니까 리더들이 먼저 희생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이 리더에 대한 불신, 사실 뒤에서 욕하잖아요. 지금 인격적으로 저 말은 리더라고 하지만 텔레비전(TV) 청문회에 나오는 사람들 보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그래서 훌륭한 리더들, 헌신하는 리더, 공동체에 대해서 사명감을 갖고 우리 공동체가 무너지면 자기가 가진 기득권도 사라진다는 생각을 해야 되는데 지금 리더들끼리 더 많이 싸우는 거 아닙니까? 법률가는 법률가끼리도 싸우잖아요.

그래서 제로섬이라는 용어를 제 책에서 많이 썼어요. 사회 모든 영역이 제로섬이 되니까 법률가들끼리 싸우고 있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끼리 싸우지 않나요. 자리가 없잖아요. 의사 선생님들도 더 많이 나오면 공급 과잉인데 어떻게 해요. 의사 선생님들도 그래서 한 번에 65%를 늘린다고 했으니까 문제가 컸죠. 기득권 가진 사람들이 지금은 사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제로섬으로 자기 이익을 차지하려고 하는 거죠. 이를 막아가는 게 우리 K-구조전환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유권자들이 파시즘에 휩싸이지 않으려면 어떤 것들을 인지해야 하나.

▲이번에 지방선거 하면서 4000명 정도를 새로 임명한다고 하던데요. 일단은 우리가 민주시민이라고 하면 의무가 있습니다. 그 의무는 뭐냐면 그냥 기분에 따라 또 가짜 정보에 따라 그 사람의 편향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그 후보에 대해서 검증해 볼 필요가 있어요. 어떻게 살아왔는가, 뉴스 검색도 해보고요. 출마하는 게 직업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과감하게 배제해야죠. 어떤 사람은 출마했다가 질 것 같으면 출마를 포기해놓고 후보 등록 안 하고 될 만한 사람한테 붙어서 한 자리 부탁하는 그런 인간들도 꽤 많이 있어요. 그래서 후보에 대한 판단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요.

지방선거라고 하면 지역의 문제가 관심이 돼야 되는데 이력에 자기가 과거에 중앙에서 뭘 했는지 아무 의미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역 문제를 잘해야 되는데 그 지역의 토호 세력이라든가 그 지역에서 뭔가 비즈니스를 했던 사람들 중에서는 본인의 이권 비즈니스를 감안해서 출마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그래서 그런 사람도 걸러내야 됩니다. 현재 제가 보기에는 출마자 중에서 상당수가 자기 이해관계로 출마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 여러분들이 판단할 수밖에 없고 자세히 좀 보고 투표를 잘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우리 지방정부까지 지배하게 되면 정말로 우리 사회는 암암리에 파시즘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는 4월 9일 뉴스핌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이번 저서를 바탕으로 특별 강연을 한다. 강연에 앞서서 간단하게 프리뷰를 해달라.

▲지금 세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상은 '4불(不)' 현상이 고착화되어 있어요. 4불이 뭐냐면 불평등, 불평등을 만드는 불공정. 그렇게 되니까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모든 것이 불안정하죠. 이래서 우리 마음이 흔들리고 파시즘이 진동하는 심리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 사회가 과거와 달리 이런 사불에 쌓여 있다는 부분들이 왜 그런가를 설명해드리고 이것을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면 파시즘이 우리 권력으로 들어와서 우리를 지배하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 파시즘이 들어오는 방법으로 무엇을 막을 거냐.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하고 경제는 어떻게 해야 하고 또 경제는 성장 중심으로 가야 한다. 그다음에 가짜 정보를 퇴치하고 방어하는 면역 체계를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적 자본을 통해 우리 사회를 좀 더 따뜻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우리 함께 해봅시다라는 얘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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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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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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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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