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개막 D-1] LG·삼성 '양강' 구도 속 5강 전쟁... 베테랑 대기록도 쏟아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KBO 10개 구단이 28일 개막전으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 LG와 삼성이 우승 후보로 강력하며 롯데가 다크호스로 부상한다.
  • 최형우 최고령 기록과 아시아 쿼터 투수들이 주목받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화·KT 5강 도전장···롯데·KIA·SSG는 다크호스
타선에서는 최형우,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대기록 도전
첫 도입 아시아쿼터도 관심···KIA 제외 전원 투수 영입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시즌 KBO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0개 구단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오는 28일 LG-KT(잠실), KIA-SSG(인천), 키움-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두산-NC(창원) 경기로 막을 올리는 올 시즌도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의 대장정으로 펼쳐진다. 정규시즌 상위 5개 팀만이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만큼, 개막 초반부터 한 경기 한 경기의 무게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끈 LG가 올해 사상 최대의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예약했다. 10월 31일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로 우승이 확정된 순간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2025.11.01 zangpabo@newspim.com

◆LG와 삼성 2강, 다크호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디펜딩 챔피언' LG가 꼽힌다. 최근 3시즌 동안 두 차례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일부 전력 변화가 있었지만, 핵심 자원의 이탈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대거 복귀하며 선수층은 더욱 두터워졌다.

LG 염경엽 감독 특유의 작전 야구와 경기 운영 능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다. 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타점왕에 오른 문보경이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재원·이민호·김윤식 등 복귀 자원들이 투타 전반에 걸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삼성이다. 삼성의 젊은 선수들도 2024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2025년 플레이오프 진출 등 꾸준히 가을야구를 경험하고 있다. 삼성은 이제는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타선의 파괴력이 압도적이다. 르윈 디아즈를 중심으로 구자욱, 강민호, 김지찬, 김성윤, 이재현 등 어느 타순에서도 장타와 출루를 기대할 수 있는 '빈틈없는 타선'을 구축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후라도가 21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3.21 wcn05002@newspim.com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 등을 축으로 하는 선발진도 나쁘지 않다. 여기에 지난 시즌 꽃을 피운 이호성, 배찬승 등 젊은 불펜들의 활약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 다만 맷 매닝이 팔꿈치 수술 진단으로 이탈한 건 변수다.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매닝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지는 지켜봐야 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LG에게 무릎을 꿇은 한화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한화는 비록 리그 최강 원투 펀치였던 코디 폰세(토론토)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가 팀을 떠났지만 그 자리를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 그리고 아시아쿼터 대만 투수 왕옌청으로 대체했다. 화이트와 왕옌청은 시범경기에서도 호투를 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타선은 오히려 업그레이드됐다.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 등 주축 타선에 강백호와 요나탄 페라자가 새롭게 합류했다. 한화도 삼성과 마찬가지로 거를 타선이 없는 상황이다.

KT도 5강 후보로 손색이 없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 등 토종 선발진이 탄탄하며 케일럽 보쉴리와 맷 사우어를 영입해 새로운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여기에 강백호 보상선수로 한화의 셋업맨인 한승혁까지 영입했다.

고영표. [사진=kt 위즈]

안현민이 버티고 있는 타선에 새로운 얼굴들도 합류했다. KT는 김현수, 한승택, 최원준을 영입하고 장성우를 붙잡았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다크호스는 롯데다. 스프링캠프 기간 일부 선수들의 징계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오히려 팀 분위기는 더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시범경기에서 8승 2무 2패로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입증했고, 팀 타율(0.300)과 평균자책점(3.86)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과거 시범경기 1위를 기록했던 7번의 시즌 중 다섯 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토종 선발진인 박세웅과 나균안이 안정감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상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두산 역시 반등을 노리는 팀이다. 지난 시즌 9위라는 아쉬운 성적 이후 과감한 투자와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해 9위로 떨어진 두산은 반등을 위해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중 한 명인 박찬호를 영입해 센터 라인을 강화했고 내부 FA인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을 붙잡았다.

[대전=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두산 플렉센이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3.17 football1229@newspim.com

여기에 외국인 선수도 잭 로그만 남기고 물갈이를 택했다. 2020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크리스 플렉센이 6년 만에 돌아온 게 눈에 띈다.

KIA와 SSG는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지만 언제든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복병'이다. 2024시즌 우승팀인 KIA는 지난해 주축 선수의 부상과 경기력 부진으로 8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 등 핵심 선수들이 빠져나간 것은 크다. 그래도 양현종, 조상우, 이준영 등 내부 FA와 재계약했고 김범수와 홍건희를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김도영의 건강한 시즌 소화 여부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SG는 김민,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의 강력한 불펜과 최정에 고명준, 김재환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선발진의 안정성이 변수다.

[서울=뉴스핌] SSG의 불펜 노경은이 지난 2일 문학 키움전에 8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SSG 랜더스] 2025.09.02 wcn05002@newspim.com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한 드류 앤더슨(디트로이트)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김광현도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사실상 올 시즌 전력 외 선수다.

NC는 지난해 막판 9연승으로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전력 보강이 없다시피 했으며, 오히려 에이스인 라일리 톰슨이 부상으로 인해 6주가량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체 외인 찾기가 시급하다. 다만 구창모가 시즌 초반부터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마운드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키움은 여전히 하위권 후보로 분류된다. 타선의 중심을 잡았던 송성문(샌디에이고)까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단, 시즌 중반 안우진의 복귀는 리그 순위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서울=뉴스핌] 12일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 전 몸을 푸는 최형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3.12 wcn05002@newspim.com

◆올 시즌 나올 대기록의 주인공

이번 시즌은 베테랑 선수들의 기록 경쟁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타선에서는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가 걸어 다니는 기록 제조기다. 최형우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타석에 들어선다면 추신수(은퇴)가 가진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42세 2개월 17일) 기록을 경신한다.

여기에 안타와 홈런을 칠 때마다 추신수가 남긴 이 부문 최고령 기록(안타 42세 1개월 26일·홈런 42세 22일)을 갈아치운다.

지난해 역대 최초 500홈런을 기록한 SSG 최정 역시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 21시즌 연속 10홈런에 도전한다. 또한 32개의 홈런을 치면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550홈런 고지를 밟는다.

KT 김현수는 17시즌 연속 100안타, LG 박해민은 13시즌 연속 20도루라는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투수 부문에서는 KIA 양현종이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543경기에서 2656.2이닝을 던지며 186승 127패, 2185탈삼진,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송진우(6720경기 3003이닝 210승 153패 평균자책점 3.51·은퇴)에 이어 두 번째 통산 190승 및 200승, 두 번째 2700이닝 돌파에 도전한다. 아울러 1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하면 역대 최초로 12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도 세운다.

SSG 노경은은 4시즌 연속 30홀드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노리고 있으며, LG 김진성 역시 통산 최다 홀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전=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왕옌청이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KBO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2026.03.17 football1229@newspim.com

◆KBO리그 무대 도전하는 아시아 선수들

이번 시즌의 또 다른 핵심 포인트는 아시아 쿼터 제도의 도입이다. KBO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제도는 각 구단이 아시아 국적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리그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시도다.

영입 가능한 선수의 포지션은 무관하지만 KBO리그 10개 구단 중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은 모두 투수를 영입했으며, 그 중 7명이 일본인이었다. KIA만 유격수인 제리드 데일(호주)을 아시아 쿼터로 뽑았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한화의 선발 왕옌청이다. 한화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유력한 왕옌청은 시범경기에서 3경기 등판, 12.1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2로 호투했다. 왕옌청은 등판할수록 내용이 좋아지는 모습까지 보이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가장 경력이 화려한 SSG의 타케다 쇼타도 합격점이다. 타⑴케다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만 14시즌을 뛴 베테랑 투수다. 그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일본 대표로도 활약했다.

[서울=뉴스핌] SSG의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사진 = SSG 랜더스] 2026.03.26 wcn05002@newspim.com

그는 올해 시범경기에선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열린 퓨처스리그(2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안타 1사사구 4삼진 무실점으로 최종 점검도 끝냈다.

키움의 가나쿠보 유토도 좋은 피칭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는 4경기(선발 1경기)에 나서 6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마운드가 10개 팀 중 가장 최약체로 평가 받는 키움이기에 유토의 중요도는 커졌다.

반면 롯데의 쿄야마 마사야는 물음표를 남겼다. 시범경기에 4경기 출전한 그는 총 7이닝을 소화하며 8안타(1홈런) 5사사구 8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래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컨디션이 올라왔고, 마지막 등판인 지난 23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1이닝을 2개의 삼진과 함께 무실점으로 막았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