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해군·해병대 병력 약 3500명의 추가 배치를 완료했다. 이란과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군사적 대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29일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을 통해 "27일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 7)에 탑승한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중부사령부 관할 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력은 해군과 해병대로 구성된 상륙준비단과 31해병원정대로, 항공기와 상륙작전 자산을 함께 운용하는 전력이다.

해병원정대는 상륙 작전과 대규모 대피 작전 등에 투입되는 부대로, 지상과 항공 전투 능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부 부대는 특수작전 수행 능력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란과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병력 증강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고 협상 시한을 제시했지만, 중동 지역에는 추가 병력이 계속 투입되고 있다.
이는 협상력을 유지하면서도 지상전 등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군은 공습 작전도 병행하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28일 작전 개시 이후 현재까지 1만1000여 개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란 군함 150척 이상이 파괴되거나 손상됐다고 밝혔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