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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미-이란 전쟁·인플레 리스크…흔들리는 금리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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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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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란 전쟁 30일 글로벌 인플레이션 흔들며 한미 통화정책 불확실성 키웠다.
  • 4월 FOMC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유력하나 연내 인상 가능성 거론됐다.
  • 유가 80~90달러 유지 전망에 한국은행 긴축 선회 가능성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유가 80~90달러 고착
4월 금통위, 금리 동결 유력하지만 신현송 변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이란 전쟁발 지정학적 충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로를 흔들면서 한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모두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시장 안팎에서는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이란 전쟁발 지정학적 충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로를 흔들면서 한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표=교보증권]2026.03.30 dedanhi@newspim.com

◆4월 FOMC, 동결 유력…그러나 매파 기류 감지

4월 FOMC에서 연방기금 목표금리는 현 수준인 3.75%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지난 3월 FOMC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중동 상황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하다"는 문구를 성명에 추가했다. 스티븐 마이런 이사가 25bp 인하 소수의견을 냈지만,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기존의 금리인하 의견을 철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 기류는 약화됐다.

3월 경제전망(SEP)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모두 상향 조정했다. 파월 의장은 "유가 충격 외에도 재화물가와 관세 관련 물가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진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금리점도표 장기금리 전망치도 3.0%에서 3.1%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30% 수준으로 보고 있다. 교보증권은 연준이 연내 1회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전개에 따라 완화 기대가 추가로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 레벨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자급 구조를 고려하면, 연준이 빠르게 긴축으로 선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2월 미국 비농업 고용자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9.2만 명을 기록하고 실업률이 4.4%로 오르는 등 고용 둔화 흐름도 급격한 긴축 전환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월 금통위도 동결…그러나 인상 경계감 고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4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완화되더라도 한국은행이 추가 완화에 나설 유인은 크지 않다.

문제는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각각 2.0%, 2.2%로 상향 조정했지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 전망의 추가적인 대폭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지만, 3월 CPI부터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압력이 빠르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지명된 신현송 전 BIS 통화경제국장의 성향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에서 '실용적 매파'로 평가받는 신 지명자는 지명 직후 "물가·성장·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강조했다. 교보증권은 인플레이션 리스크 확대와 신임 총재 성향을 감안하면 한국은행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긴축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분석했다.

◆유가 충격, 예상보다 길고 끈적하게 온다

이번 불확실성의 핵심에는 유가가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원유 수급 차질이 현실화된 가운데, 교보증권은 봉쇄가 2분기를 전후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브렌트유와 WTI 평균 유가가 상당 기간 80~9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르무즈 봉쇄가 해소되더라도 이라크 등의 원유 생산 정상화에 최소 4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미국 등 非OPEC+ 국가의 증산도 시추 장비 도입과 유정 공사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기간 내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유가 충격의 파급 경로가 예상보다 길고 끈적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유가는 1차적으로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주고, 2차적으로 플라스틱·건설자재 등 중간재 가격으로 전이되며, 3차적으로는 물류비·보험료 상승을 거쳐 서비스 물가까지 압박하는 구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유가가 하락한 이후에도 각국 에너지 가격의 상승 압력이 장기간 지속됐던 전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채권시장, 보수적 스탠스 유지

국내 채권시장은 2월 금통위의 예상보다 완화적인 결과와 한국은행의 채권시장 안정 의지 등에 힘입어 한차례 안정세를 찾았지만, 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됐다.

교보증권은 캐리를 고려한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보면서도, 미-이란 전쟁 장기화 여부가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리스크 관리에 유의하면서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과 이란이 '죄수의 딜레마'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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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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