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지옥·천당 오간 펄어비스, 붉은 사막은 어떻게 '갓겜'이 됐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펄어비스가 20일 붉은사막 출시 후 혹평 속 주가 30% 급락했다.
  • 빠른 패치로 조작·UI 개선하며 일주일 만에 대체로 긍정적 평가 받았다.
  • 4일 만에 300만장 판매하며 개발비 회수하고 31일 주가 7만원 돌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출시 하루 만에 긴급 패치…조작·편의성 문제 신속 개선
이용자 피드백 즉각 반영…'재출시 수준' 업데이트로 반전
오픈월드·전투 강점 부각…핵심 재미 재발견
주가 30% 급락 후 5일 만에 반등…52주 신고가 경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 "'망겜(망한 게임)'인 줄 알았더니, '갓겜(최고의 게임)'이었다.", "'붉은 사막'에 인질로 잡혔다.", "환불했는데 다시 구매해야겠네" - '붉은 사막' 최근 이용자 평에서

출시 직후 혹평에 휩싸였던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불과 일주일 만에 평가를 뒤집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조작 불편과 난해한 시스템으로 '망겜' 논란까지 번졌던 작품은 빠른 패치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계기로 '갓겜'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가 단기간에 뒤집히며 게임 완성도 못지않게 펄어비스의 운영 능력도 재평가 받고 있다.

펄어비스 주가 추이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사실상 실시간 대응"...고꾸라졌던 주가도 어느새 '신고가'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7만원선을 돌파했다. 주가가 7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 20일 기대작 '붉은 사막' 출시 직후 혹평이 이어지며 주가가 약 30% 급락, 한때 4만원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을 거듭하며 5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붉은 사막의 초기 반응은 냉혹했다. 조작감과 인터페이스(UI), 불친절한 게임 구조가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전투 조작의 이질감과 복잡한 시스템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고, 스토리 역시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기대작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주요 커뮤니티와 플랫폼에서는 혹평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펄어비스 운영진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출시 하루 만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문제점을 해결해 나갔다. 출시 직후 제기된 조작 불편과 편의성 문제를 신속하게 개선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만족도를 높여나갔다. 실시간 대응에 가까운 빠르고 긴밀한 운영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반전시켜 나갔다.

붉은 사막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스팀]

◆"부실한 스토리? 오픈월드를 즐기느라 메인퀘 할 시간 없다"
이 같은 대응은 이용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실상 재출시 수준의 패치가 이뤄졌다"며 스팀을 비롯한 주요 플랫폼에서 긍정적인 리뷰가 빠르게 늘어났다. 스팀은 이용자가 '긍정적'과 '부정적'으로만 리뷰를 남기고, 이를 기반으로 전체 평가 등급을 산정하는 구조다. 긍정 비율이 80% 이상이면 '매우 긍정적', 70~79%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분류된다. 붉은 사막은 한때 '매우 긍정적' 등급을 기록했고, 31일 기준 '대체로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초기 긍정 비율이 40% 미만으로 떨어지며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빠른 반전이다.

특히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요소는 오픈월드다. 'GTA'나 '레드 데드 리뎀션'과 같은 대표적인 오픈월드 게임과 비교해 맵 규모가 2배 이상 넓고, 콘텐츠 밀도 역시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부실한 스토리는 여전히 한계로 지적되지만, 압도적인 오픈월드 설계가 이를 충분히 상쇄한다는 평가다. 게임시간은 100시간을 넘었지만 오픈월드 콘텐츠에 시간을 할애하느라 메인 스토리 진행률은 4~5% 수준이라는 리뷰들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전투 시스템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 게임 문법을 벗어난 높은 자유도의 액션 구조로 초기에는 불편함이 크지만, 일정 수준 이상 적응하면 다양한 전투 방식에서 오는 재미와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사진=펄어비스]

◆4일 만에 투자비 회수, 글로벌 히트작 '정조준'
흥행 지표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붉은 사막은 출시 4일 만에 약 300만장을 판매하며 최소 2000억~3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개발비용을 4일 만에 회수, 흥행 기반을 빠르게 마련했다. 지난 27일 열린 펄어비스 주주총회에서는 목표량을 500만장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허진영 대표는 이날 "500만 장의 성과를 빠르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말까지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반면 단점도 분명하다. 조작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는 복잡하고 불친절해 초기 이탈 요인으로 지목됐고, 퍼즐 역시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빈약한 스토리는 캐릭터 매력을 떨어뜨린다는 점 역시 큰 약점으로 꼽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기대치 대비 평가가 다소 아쉬웠지만, 펄어비스가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며 "패치 이후 게임의 강점인 오픈월드와 전투 시스템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진입장벽은 일부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이용자 대응 속도와 운영 역량이 흥행을 견인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