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가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구매하는 '정책 프로슈머' 문화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잇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2026 정책 프로슈머와 함께하는 정책구매제 팝업 이(e)정책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인 '이(e)정책장터'를 오프라인 현장으로 확장해, 정책 제안부터 실무 검토까지의 과정을 한자리에서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1부에서는 정책구매제를 통해 실제 정책으로 채택된 우수 사례들이 발표됐다. ▲시스템 기반 무인 당직경비 도입▲상호존중교육 캠페인 송▲하이러닝 현장 맞춤형 콘텐츠 발굴▲온라인학교 학습 자료 공모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특히 정책 제안자와 해당 사업 담당 부서 실무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이디어가 실제 행정에 반영되기까지의 과정과 현장 변화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정책 프로슈머 프로젝트'에서는 현장 공모 제안과 실시간 심사가 진행됐다. ▲학교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지역 특화 현장체험학습 제안▲경기공유학교 홍보 콘텐츠 등 교육 현장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들이 다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제안자가 직접 발표한 후 담당 부서가 즉석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열린 소통'이 이뤄졌으며.현장 심사단의 실시간 투표를 통해 정책 반영의 우선순위를 살피는 등 민주적인 정책 형성 과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좋은 정책은 교문 밖이 아니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번 정책장터에서 모인 소중한 의견들이 경기미래교육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도교육청은 이날 발굴된 우수 제안들을 관련 부서의 재검토를 거쳐 정책구매 심사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공식 상정할 예정이다.
beig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