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복지공단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안전망 확충에 나선다.
근로복지공단과 유니스트는 1일 울산 유니스트 본교에서 '공공서비스 혁신과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연구·교육·기술사업화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1호 협력과제로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 확산을 위한 AI 가입예측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프로젝트는 공단이 보유한 사업장 형태, 업종별 특성 등 빅데이터와 유니스트의 AI 기반 분석·연구 역량을 결합해 추진된다.
양 기관은 퇴직연금 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잠재 수요 대상을 사전에 발굴하는 정밀한 가입 예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맞춤형 제도 안내와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이룬다는 목표다.
푸른씨앗은 2022년 9월 도입 이후 가입자 수 17만명, 적립액 1조6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안전망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으로 가입 대상이 30인 이하에서 100인 미만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오는 7월부터 일하는 국민 누구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형태로 가입할 수 있게 되는 시점과 맞물려 추진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유니스트의 수준 높은 AI 기술을 공공 분야에 접목해 푸른씨앗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공단이 임금체불의 구조적 방지와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정부 정책 목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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