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 내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의 공식 운영을 시작하며 애니메이션·방송사를 집적한 거점을 기반으로 전국 유일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 활성화에 나섰다.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열림식 및 입주기업 환영 세리모니'를 열고 새 거점 공간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에서 이전한 ㈜로커스와 순천으로 본점 이전을 결정한 여수MBC 임직원, 지역 대학 교수·학생,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오픈 퍼포먼스, 스튜디오 투어, 공식 기념식 등을 진행했다.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는 기존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문화콘텐츠 허브로, 입주 기업 사무공간과 더불어 영상관, 오픈스튜디오 등 시민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약 3300평 규모 스튜디오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창작자의 상상력과 영감을 북돋는 환경을 조성했다.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로커스는 창작자 100여 명의 입주를 마치고 순천에서 본격적인 제작 활동과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여수MBC도 합류할 예정으로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제작과 유통을 아우르는 콘텐츠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클러스터를 계기로 픽사·월트디즈니 스튜디오처럼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기획·제작부터 유통·마케팅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스튜디오형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국가정원·원도심에 조성된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연계해 콘텐츠 기업 유치, 남해안권 인재 양성 거점기관 조성, 글로벌 IP 창·제작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