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소방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 요인을 줄이기 위한 전문 컨설팅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소방공무원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노출되는 유해 환경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소방업무 보건환경 컨설팅' 사업을 2026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훈련 등 소방 활동 전반에서 발생하는 물리적·화학적 유해 인자 노출을 줄이고, 이에 따른 질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일선 소방공무원들은 현장에서 겪는 건강 위험에 대해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을 창구가 부족했으나, 앞으로는 연구원의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컨설팅 대상은 전국 소방청과 시·도 소방본부, 일선 소방관서의 보건 환경 관련 현안이다. 각 기관이 컨설팅을 요청하면 연구원 전문가가 기초 자료를 분석하고 필요 시 현장을 방문해 심층 평가를 진행한다.
현장 평가에서는 소방대원의 직무 수행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대원 및 관리자와의 면담을 통해 위험 요인을 파악한다. 또한 소음·분진·온열 등 물리적 유해 인자와 유해 화학물질 노출 수준을 측정하고 설문조사를 병행해 다각적인 분석이 이뤄진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보건환경 컨설팅 사업은 일선 소방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근무 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이 질병 걱정 없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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