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한자산운용의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H)' 수탁고가 1000억 원을 넘어섰다. AI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시장 흐름과 맞물린 성과다.
3일 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H)' 수탁고가 이날 기준 10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설정된 이 펀드는 올해 들어서만 272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같은 기간(2025년 12월 31일~2026년 4월 1일)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전체에서 약 1조2791억 원이 순유출된 것과 대비된다.

수익률도 두드러진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지난 1일 기준 105.18%로 동일 유형인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20.84%)을 크게 웃돌았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H)'는 AI 인프라(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망)와 에너지 전환(재생에너지·원전·전력설비) 등 구조적 성장 산업에 선별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다. 탄소중립을 단순 ESG 테마가 아닌 AI 시대의 에너지 인프라 확장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산업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원자력·에너지 효율화 기술 등 관련 산업 전반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주요 투자 종목은 ▲삼성전자 ▲엔비디아 ▲SK하이닉스 ▲버티브홀딩스 ▲GE버노바 ▲블룸에너지 ▲루멘텀 등으로 AI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팀장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H)는 추론 확장 시대의 구조적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핵심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 전략과 국가 간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구조 변화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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