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혜성이 7일 토론토전에서 첫 선발로 4타수 2안타 1득점했다.
- 다저스는 오타니 등 홈런 4방으로 블루제이스 14-2 완파했다.
- 김혜성은 내야 안타와 슈퍼 캐치로 공수에서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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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빅리그 콜업 뒤 첫 선발 경기에서 김혜성이 환상 수비에 빠른 발과 뜨거운 방망이로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2025 월드시리즈 리매치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는 LA 다저스가 먼저 웃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14-2로 완파했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프레디 프리먼, 달튼 러싱까지 네 명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 좌완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맥스 슈어저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러싱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 경기를 써냈다.
유격수, 9번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3출루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투수 키를 넘기는 땅볼 타구를 때린 뒤 빠른 발로 1루를 파고들어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8회에는 중견수 앞 안타를 보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슈퍼 캐치를 보여줬다. 7회 수비에서 머리 위로 넘어가는 듯한 타구를 빠른 발로 쫓아가 잡아내 안타성 타구를 지웠다. 다저스 불펜투수 쿨라인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놀라움과 안도의 제스처를 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높은 타율에도 트리플A로 내려갔던 김혜성이 올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공수주에서 '혜성 특급'다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다저스는 1회초 오타니가 아웃된 뒤 카일 터커가 볼넷으로 나가자 에르난데스가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토론토가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3회 오타니의 안타에 이은 프리먼의 투런포로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다저스는 4회 터커의 희생플라이, 5회 알렉스 프리랜드의 땅볼로 점수를 착실히 더했고, 6회에는 오타니의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신호탄으로 파헤스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러싱의 솔로포와 프리먼, 에르난데스의 타점까지 더해 13점, 8회 러싱의 연타석 솔로포로 14점째를 채웠다.
토론토는 9회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을 마운드에 올려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다저스도 9회 수비에 내야수 미겔 로하스를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psoq1337@newspim.com












